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다가오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되는 결과보다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기인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개인이나 집단이 갖는 초보적인 노동 능력인 사냥 기술이 절실하던 시기에 모든 생산의 근원은 단순 수렵채취에 한정되고 생존 본능에 대한 최소한의 충족이 노동에 대한 목적의 전부였다.농경시대로 접어들며 경작을 위한 토지가 생산력의 원천으로 변했고 잉여 생산물의 처리는 토지의 소유자가 부를 축적하는 원동력이 되었으며 이를 통하여 계급사회가 생겨나게 된다.
통합적 인간과학의 가능성 사회 각 분야의 갈등이 극을 다투느냐 아니면 합의를 보는 가에 대한 부분은 시대적 가치를 반영한다. 우리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쌍용차 사태처럼 해고에 맞서는 노동자에 대하여 국가 공권력을 통한 폭력적 진압이 용인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법이 갖는 정의와 공평함에 대한 이견이 존재하지만 약자의 생존권이 차등 시 되며 규정의 준수라는 명목은 많은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다. 사회가 이렇게 극단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대한 고찰 없이 분절적 판단을 통한 선택은 성숙한 시민사회의 가치를 논하기 이전에 우
유전체, 다가온 미래 의학 우리가 꿈꾸는 이상향의 조건을 제시하라고 하면 먹을 것, 입을 것 그리고 삶을 영위 할 수 있는 주거지에 대한 충족이 있을 것이며 무엇보다 질병이 없는 세상을 선호 할 것이다. 질병은 삶의 질을 훼손함과 동시에 죽음에 대한 직접적 원인이 되기 때문이고 우리는 불가역적인 생명의 현상을 운명이라는 이름으로 겸허히 받아 드렸다. 유전공학의 발달과 더불어 과학자들을 흥분시킨 요인 중의 하나가 유전자 분석을 통하여 질병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이었고 이제 우리는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이전
시민의 이야기에 답이 있다 신고리 원자력 발전소가 건설 중에 원자력 안전에 대한 중장기적 발전을 위하여 건설 중단이 되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협의체가 원자력발전에 대한 지속여부를 논의하였다. 이미 건설이 30%나 진행 되고 있던 터라 발전소 관계자들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 그리고 원자력 관련 학회는 즉각 반발 했고 이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제기되자 일본의 원전 사태를 바라본 국민의 판단은 혼란스러웠다.이미 일본이 경험하고 지금까지 달리 방법이 없어 통제 불가능한 원자력에 대한 광범위한 오염은 일본 만이 아닌 주변 해역에
칭찬하는 지혜 거절하는 기술 삶 속에 우리는 칭찬에 인색하고 거절에 주저하는 경우를 흔히 접하게 된다. 칭찬이 많을수록 좋다고 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에 대하여 고민해 보는 기회가 많지는 않을 것이다. 옛날 어느 황제가 기이한 꿈을 꾸었다고 한다. 이빨이 모두 뽑히는 꿈이었는데 그 의미가 궁금하여 주변에 있는 신하에게 물었다고 한다. 이때 신하가 "폐하 그 꿈은 폐하의 모든 가족들이 폐하보다 먼저 죽을 꿈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황제는 화가 나서 그 신하를 사형에 처했다. 그리고 또다시 다른 유명한 해몽가를 불러
러시아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세계 유일한 분단 국가이자 미국 공화당의 집권 이후 전운이 깊게 돌던 한반도에 해빙을 넘어서 실질적 교류와 왕래가 눈앞에 왔다. 양 정상이 판문점의 군사분계선을 넘는 모습은 전세계에 생중계됐고 취재하는 기자들의 눈에 눈물을 흘리게 했다. 국민들은 환호했고 세계는 주목했으며 노벨 평화상이 거론되는 전인류의 축제로 변할 참이다. 휴전을 넘어서 종전 선언과 평화 협정이 이루어진다면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실질 이득과 관심은 중국과 러시아가 될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초기 러시아를 방문했고
과학의 새로운 정치사회학을 향하여 유럽의 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에 대한 한국 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간단히 설명하면 유럽에서 제정한 개인정보에 대한 규정이다. 4차 산업혁명의 기치가 독일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이에 따른 각 나라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는 이때 개인 정보에 대한 보호는 어느 때 보다 중요해 지고 있다. 미래는 정보가 곧 자원이며 이 자원의 선점이 생산양식의 소유권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과학에 대하여 가지는 기대는 편익의 증대다. 과학은 우리에게 상식으
일본 병원사 우리나라의 의료기기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미군부대에서 나오는 단순 기기가 국내 유통되다가 각종 해외원조를 통한 병원의 설립 자금이 지금 의료기기 회사들의 기초가 됐다는 설이 유력하다. 아직 초기 의료기기를 하시던 분들이 생존해 계시고 그분들의 기억을 역사로 만들고자 몇 가지 기록으로 남기기는 했지만 시간이 더 지나기 전에 소중한 과거를 간직해야 하는 소명이 누군가에겐 있었으면 한다.이런 과거와 함께 병원에 다니며 드는 의문이나 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관심이 있다 보면 몇 가지 드는 질문들이 있다
붉은 의료 - 소련의 사회화한 건강 영국의 공중보건 학자인 Arthur Newsholme과 미국의 공중 보건 활동가 John Adams Kingsbury는 보건의료에 대한 국가의 개입을 주장한 20세기 초의 활동가이자 학자였다.당시만 해도 보건의료에 있어서 국가의 개입은 최소화 됐으며 개인이 책임질 부분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확고한 때에 전염병으로 쓰러져 가는 아이들을 보며 이 두 학자는 개인이 할 수 있는 한계에 대해 절실히 느꼈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의 역할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마침 이때 공산주의 혁명에 성공
도시로 보는 미국사 - 아메리칸 시티, 혁신과 투쟁의 연대기 어느 나라든 여행을 하다 보면 방문하는 도시의 역사적 배경에 대해 궁금 할 때가 있다. 특히 미국의 도시는 흥미롭게도 사회적 배경과 인종에 따른 주거지가 확연히 나눠져 있음을 볼 수 있다. 대부분의 대도시에는 빈민가가 있기 마련이지만 미국이 갖는 인종에 따른 주거지의 구분은 미국 역사의 산물이기도 하다.미국의 도시 발전사에 있어서 의미 있는 몇 곳을 살펴 보자. 독립 100주년 박람회가 열렸던 미국의 역사 도시 펜실베니아, 아름다운 호수를 배경으로 높은 빌딩
호모 데우스- 미래의 역사 최근 청와대의 국민청원에 낙태에 대한 국민 서명이 20만명을 넘었고 규정에 의거하여 민정 수석이 답을 했다. 이미 헌법재판소에 의거하여 불법화된 것을 국민 다수의 힘을 빌려서 재론의 불을 지핀 것이다.헌재의 판결은 “사익인 임산부의 자기결정권이 태아의 생명권 보호라는 공익보다 크지 않고 태아도 성장상태와 관계없이 생명권의 주체로서 마땅히 보호받아야 한다.”라고 했다. 인권이 갖는 불가침을 인정한 것으로 사실 중세 이후 우리가 갖는 가치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하지만 최근 국민 청원이나 사회적
토론프레이밍 한때 복지 강화가 화두가 되었을 때 복지의 중요성, 확대의 필요성, 재원마련 등이 치열한 논쟁을 벌이게 되었고 당시 대체적 평가는 주제별 토론에서는 복지 확대 주장이 우위를 점했지만 결국 국민의 마음을 돌리는 데는 실패했다는 평이다. 이를 두고 국민이 갖는 이성적 판단에 대한 혼란이 주요한 분석요인으로 떠올랐고 원인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엇갈렸다.해석에 대한 혼란의 근거는 자신이 갖는 사회적 계층에 반하는 결정을 했다는 것이다. 복지제도에 대한 혜택을 받지만 국가의 재정을 걱정하고 복지 축소를 주장하는 의
힐빌리의 노래 미국의 자본주의는 계층별 구분을 숨기지 않는다. 힐빌리나 레드넥 혹은 화이트 트레쉬 같은 단어가 주는 느낌은 좌절스러움을 넘어 잔혹하기까지 하다. 힐빌리는 산동네 레드넥이란 땡볕 아래서 일을 하는 육체노동자의 목이 햇볕에 그을린 것을 비하하는 것이고 화이트 트레쉬란 말 그대로 백인 쓰레기란 뜻이다.미국 사회 계층의 가장 밑바닥 부류를 지칭 하는 말로 주로 육체 노동자나 일용 노동자 계층으로 최소생계비 정도만의 소득으로 가난하게 살아가는 이들을 지칭하는 단어이다.결론적으로 이 책은 아메리칸 드림의 최신판이
듣고싶은 음악 듣고싶은 연주 음악을 즐기지는 않지만 이해하려고 하는 부류가 많지는 않을 것이다. 실상 미학이 아름다움을 정의한다기 보다는 철학사적 체계를 구성한다는 면에서 이성과 감각의 분리가 정당화 될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다. 하지만 주변을 봐도 TV에 자주 나오시는 미학 전공자가 패션 감각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들으며 안심을 하는 분들도 계시다.눈물이 나고 소름이 돋도록 아름다운 음악을 듣고 내가 갖는 감동의 원천을 생각하며 오랜 고민에 빠져 보기도 한다. 특정 음악을 들으며 작곡가와 교감하는 것은 평범한 사람으로
사랑의 이유 삶 속에서 철학이 주는 가치는 다양하다. 우리가 흔히 도덕성이 왜 필요한지에 대하여 고민해 보면 대답은 선택의 우선권이라고 한다. 선택의 연속인 삶속에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한 우선순위를 제시한다고 한다.길을 걷다 도움을 원하는 아이를 만났을 때 혹은 지하철에서 무거운 짐을 들고 계신 연로한 분을 봤을 때 자신의 목적에 우선하여 어떤 행동을 취해야 되는가에 대한 선택은 윤리적 가치가 도움을 준다.역시 조직에서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결정해야 할 때 윤리적 기준은 우리에게 도움을 준다. 특히 고도
미움받을 용기 주변에 흔히 내성적이거나 말주변이 없는 분들이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말을 잘 못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아이들에게도 쉽게 발견되는 이 현상은 대인기피로까지 확대 해석 되기도 하지만 아들러는 “자의식의 과잉”이 원인이라고 해석한다.자의식의 과잉은 자신의 실수나 타인의 비난에 대한 두려움으로 자기표현에 제한을 갖는 경우를 뜻한다. 결국 자신이 갖는 자신의 눈높이가 높아서 생기는 문제이다.아들러는 이에 대하여 배우고자 하고 뭔가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자세를 갖는 다면 극복할 수 있다고 한다. 몰
복지 자본주의냐 민주적 사회주의냐 복지와 자본주의 그리고 사회주의와 민주적 절차는 어색함이 도드라지는 개념이다. 자본주의나 사회주의냐는 소유의 주체가 누구냐를 의미한다. 개인의 재산이 보장된 사회에서 남을 위한 복지재원마련을 위하여 소득의 반을 내야 하는 자본주의가 진정 개인의 재산을 보호하는 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사유재산이 인정되지 않는 사회주의에서 개인의 의견을 존중하는 민주적 절차가 계급적 편향보다는 다수결에 의한 정책결정을 할 때 두 가지의 가치가 충돌하게 된다. 본 저서는 스웨덴의 정치집합체들의 역사적 전개
복지국가의 철학 무상급식에 대한 논쟁이 한참일 때 부자들에게도 공짜 점심을 제공해야 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치열했다. 역시 마찬가지로 보건의료에서 공공성을 높이려는 노력에 대하여 평준화보다는 지불할 수 있는 만큼의 대우를 받고자 하는 분들의 요구 또한 높다.한정된 자원이 있다고 가정하고 이를 어떻게 이용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가에 대한 논의는 복지의 가장 큰 화두가 되었다. 사회적으로 도움을 받아야 하는 취약 계층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지원을 해야 한다는 시혜적 입장과 세금의 경중과는 별개로 누구나 같은 혜택을 받아야
G.E 무어의 윤리학 전례 없는 정치적 격변은 장미선거를 끝으로 마무리 되고 있다. 후보들간의 난무하는 마타도어를 보며 분개하기도 하고 공감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갖는 분개와 공감에 대한 가치판단은 정확한 것일까? 답은 쉽지 않다.법률적 절차에 의하여 재판을 받는 대상에 대하여 죄를 면하자고 한다. 죄가 아니라는 의견과 죄가 있기는 하지만 그리 큰 죄가 아니므로 사면해야 한다는 측 여러모로 국가적 공헌이 있으므로 과를 덮어 주자는 주장이 있다.법은 윤리의 최소라고 한다. 얼마 전 운전 중 쓰러진 택시기사를 차에
부하 직원이 당신을 따르지 않는 10가지 이유 고대 노예제가 존재하던 시절 노예에 대한 대우는 동물과 같은 취급을 받았다. 존재하지 않는 인권 앞에 물리적 폭력과 생존에 대한 위협만이 노예를 다루는 유일한 수단이었으며 비참한 생활 만큼 삶은 피폐했다. 하지만 동물조차 가족의 일부로서 대우받는 시대적 상황과 반려동물이라 칭하며 적절한 권리를 주장 할 만큼 사회는 발달했고 천부 인권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 넓혀졌을 때 우리는 사람과 동물뿐 아니라 자연과 만물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았으며 이러한 주변에 대한 소중함은 우리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