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 현장 맞춤형 PCR 플랫폼 제시
코젠바이오텍(대표 남용석)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열린 ‘제40회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규제과학 기반의 식품안전 구현을 위한 분자진단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학회는 국내외 전문가 및 산업계 관계자가 참여해 식품안전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 정책 동향, 기술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코젠바이오텍은 ‘인류의 건강한 삶과 안전한 먹거리 구축’이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연구소 및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토털(Total) PCR 기반 식품안전 플랫폼을 제시했다. 전시 부스에는 식품 제조·가공 업체 및 시험 기관 관계자들이 방문해 제품에 대한 실무 상담이 활발히 이뤄졌다.
전시된 PowerChek 시리즈는 △교차오염 관리 △표시제 대응 △원재료 진위성 검증 등 식품 제조 공정의 주요 규제 수요를 반영해 개발된 솔루션이다. 다중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법(Multiplex Real-time PCR) 기술을 적용해 △식중독균 △알러젠 △할랄 성분 등 다양한 위해 요소를 단일 검사로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축산물(돼지·닭·소) △견과류(브라질너트·코코넛·아몬드) △알러젠(땅콩·호두·참깨) 등 성분을 각각 하나의 키트로 판별하는 3종 동시 분석 All-in-One 제품군이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제품군은 원재료의 △진위성 검증 △알러젠 관리 △할랄 인증 △비건 인증 대응에 유용하다는 평가를 얻었다. 또한 △병원성 대장균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등 20종의 식중독균을 동시에 스크리닝할 수 있는 미생물 키트도 큰 관심을 끌었다.
이에 더해 다양한 검사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자동화 장비도 함께 선보였다. PowerAmp16 Plus는 무게 약 3.2kg의 초경량 PCR 시스템이다. 최대 16개 샘플 처리가 가능하며, 연구실은 물론 현장 검사에도 적합하다. PowerEXP 32는 20분 내 32개 샘플을 처리하는 마그네틱 비드 기반 자동 핵산 추출장비로, 다양한 식품 매트릭스에서 높은 재현성을 제공한다.
코젠바이오텍은 △HACCP 운영관리 △식중독 스크리닝 △원재료 진위성 검증 등 식품안전 전 과정에 적용 가능한 PCR 솔루션을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규제과학 기반 식품안전 진단 체계 구축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기관, 식품기업, 규제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