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치환술 이어 반치환술 적응증 확대, 인공관절 수술 정밀성·개인 맞춤형 치료 강화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Johnson & Johnson MedTech)의 드퓨신테스(DePuy Synthes)가 자사 무릎 인공관절 수술 로봇 VELYS Robotic-Assisted Solution(벨리스 로봇)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반치환술(UKA) 소프트웨어에 대한 허가를 추가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론칭 이후, 전치환술(TKA)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벨리스 로봇은 CT 촬영 없이 환자의 해부학적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외과의가 수술 전 환자 맞춤형 계획을 수립하고, 보다 정밀한 뼈 절삭과 임플란트의 정렬 및 삽입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연부조직 밸런스와 관절 정렬 상태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수술의 정확성을 높이고, 방사선 노출을 줄이며 수술 준비 시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을 준다.

새로 추가된 UKA는 무릎 관절의 손상된 특정 구획만을 선택적으로 치환하는 수술이다. 절개 범위를 줄이고 회복 시간을 단축하며 관절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유지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승인으로 UKA에서도 의료진의 정밀한 수술 계획 및 집도가 가능해졌으며, 이를 기반으로 4세대 인공관절 수술 로봇으로서 국내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드퓨신테스 정형근 전무는 “벨리스 로봇의 UKA 소프트웨어 국내 허가는 무릎 인공관절 수술의 정밀성과 개인 맞춤형 치료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드퓨신테스의 ‘벨리스 로봇’
▲드퓨신테스의 ‘벨리스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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