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NAM·DCT 중심 미래 바이오헬스 규제과학 혁신 제시
한국에프디시규제과학회(회장 이의경)가 오는 28일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20주년 기념 추계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미래 바이오헬스 규제과학 혁신: AI, NAM, DCT가 이끄는 도전과 전망’을 주제로, 의료제품 규제 패러다임 전환을 견인할 핵심 이슈들을 다룬다.
올해 학술대회는 동물대체시험법(NAMs)의 실용적 도입, 약물감시 변화, e-라벨링, 디지털헬스 시대의 분산형 임상시험(DCT) 등 미래 규제과학의 방향성을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학계, 의료계, 산업계 전문가가 대거 참여해 의료기기·의약품 분야의 정책적·기술적 전망을 폭넓게 논의한다.
학술대회 이후에는 학회 2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기념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이의경 회장 개회사와 오유경 식약처장 축사를 비롯해 초대 회장 심창구 서울대 명예교수,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의 기조연설이 준비돼 있어 의료기기·제약 전반의 규제 혁신 흐름을 짚는다.
이의경 회장은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규제과학 환경 속에서 미래 전략을 모색하고, 현장의 의견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계·산업계·정부 간 가교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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