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원장 한종현)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홍콩 컨벤션&엑시비션센터(HKCEC)에서 개최된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 2025’에 강원공동관을 조성해 참가했다.

이번 공동관에는 △뉴퐁 △대양의료기 △메디코슨 △메딕콘 △미라클헬스케어 △에이치비오티메디칼 △하호메디 △현대메디텍 △휴레브 등 강원 미용의료기기 제조기업 9개사가 참가해 K-뷰티의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했다.

부스에는 약 1,100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총 438건 704만불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중 수출 계약이 예상되는 성과는 56건 241만불로 나타났다.

이번 전시회에는 홈케어에 대한 관심 확대와 개인 맞춤형 미용기기 수요 증가에 따라 뷰티 디바이스 기업들이 다수 참가하며 변화하고 있는 미용 시장 흐름을 보여줬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 스킨케어 소비자 중 뷰티 디바이스 이용률은 2019년 9%에서 2024년 14%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종현 원장은 “강원기업들은 해외 시장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강원기업 수출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강원 의료기기산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