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아이피(대표 박상준)가 엔비디아(NVIDIA)의 공식 행보에 잇따라 동참하며 글로벌 의료 AI 분야에서 핵심 주역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메디컬아이피는 엔비디아 공식 유튜브 영상 ‘한국의 차세대 혁명(Korea’s Next Revolution)’에 삼성, 현대차 등 국내 굴지 대기업들과 함께 소개됐다. 이는 메디컬아이피가 의료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포함된 파트너 기업으로서, 헬스케어 산업 내 한국의 고도화된 AI 기술을 대표하는 혁신기업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을 시사한다.

특히 해당 영상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의 특별 기조연설에서 상영된 후, 지난달 31일 엔비디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도 공개되며 전 세계적으로 대한민국 산업 발전과 AI 중심 기술 전환의 여정을 담은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양사의 협력 관계는 물리적 공간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메디컬아이피는 지난 2020년 엔비디아의 ‘러브콜’을 받은 이래로, 디지털트윈 협업 플랫폼 ‘옴니버스(Omniverse)’와 자사 AI 디지털트윈 솔루션 ‘메딥프로(MEDIP Pro)’를 연동하는 협력을 진행해 왔다.

협업 결과물인 ‘MEDIP Pro X NVIDIA OMNIVERSE’는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NVIDIA Executive Briefing Center(EBC)에 데모 전시될 예정이다. EBC는 전 세계 주요 고객 및 파트너사에게 최신 AI 기술과 데모 체험을 제공하는 엔비디아의 핵심 공간으로, 메디컬아이피의 기술력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직접적으로 소개될 중요한 통로가 될 전망이다.

메딥프로는 회사의 AI 디지털트윈 핵심 엔진으로, 이를 기반으로 △건강검진에 적용 중인 AI 건강 스크리닝 솔루션 딥캐치(DeepCatch) 시리즈와 △의료영상 기반 해부 구조를 학습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디지털 교육 솔루션 메딥박스(MEDIP Box)로 확장하며 국내외 의료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다.

박상준 대표는 “이번 공식 영상에 의료 기업 중 메디컬아이피가 유일하게 조명된 것은, 우리 기술이 메인 글로벌 무대에서 인지도를 확보한 순간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사용자 편의성 강화 및 대중 건강 증진을 위한 AI 디지털트윈 의료 솔루션 개발을 지속하며, AI 생태계 조성에 의료 분야의 한 축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