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T MRI 기반 뇌하수체 자동분할 딥러닝 기술, 진단·치료 실질적 기여 기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 hub, 이사장 박구선)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최욱수 선임연구원이 ‘2025 대한내분비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학연산 심포지엄’에서 우수구연발표상을 수상했다.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센터장 김헌태) 최욱수 선임연구원 연구팀(공동저자 선임연구원 오성석)은 일본 도호쿠 후쿠시 대학 성열완 박사 연구팀(공동저자 일본 국립생리학연구소 박사 마사키 후쿠나가)과 공동연구를 수행해 뇌하수체·부신·생식 세션에서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

발표 주제는 ‘Pituitary Gland Segmentation on 7T MRI: A Fully Automated Deep Learning Approach for Endocrine Imaging’으로, 기존 수작업 중심 뇌하수체 영상 분석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딥러닝 기반 자동분할 기술을 선보였다.

연구팀은 3D heatmap 기반 위치 예측 모델과 nnU-Net 아키텍처 기반 세분화 모델을 결합한 이중 단계 자동화 파이프라인을 제안, 초고해상도 7T MRI 데이터에서도 뇌하수체 해부학적 경계를 정밀하게 분할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기술은 기존 모델 대비 정밀한 구조 분석이 가능하며, 호르몬 질환 진단 정확도 향상과 뇌하수체 구조 변화 추적, 내분비질환 치료 계획 수립에 실질적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구선 이사장은 “내분비질환 진단 핵심 부위인 뇌하수체 관련 영상 분석 기술이 비약적으로 향상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의료영상 AI 분야에 대한 실질적 임상 적용을 위해 연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MEDI hub 최욱수 선임연구원
▲K-MEDI hub 최욱수 선임연구원
▲3T MRI-7T MRI 뇌하수체 분할 성능 비교 연구자료<br>
▲3T MRI-7T MRI 뇌하수체 분할 성능 비교 연구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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