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수출상담·피칭·인증컨설팅 진행 “K-의료 유럽 수출시장 다변화 박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강경성)는 오는 17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MEDICA)’ 연계 ‘K-메디테크 데이(K-Meditech Day)’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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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 41개사가 참가해 AI 기반 혁신기기 등 첨단 의료기기 기술을 선보인다. 이에 더해 특별 세션으로 △B2B 수출 파트너링 상담회 △유럽 의료기기 인증(CE-MDR) 컨설팅 △한-독 기술 및 제품 피칭 세션을 구성해 국내 참가기업이 각국 바이어들과 협력 방안을 협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19일(현지시간) 피칭세션은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경제산업부와 공동 주관, 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전문기업 ‘노을’ 등 6개사가 첨단기술을 선보이고, KOTRA의 의료기기 수출 지원 프로그램 및 유럽 진출전략 소개도 이어진다.

유럽 의료기기 시장은 2024년 기준 1,700억 유로(한화 약 255조 원) 규모로, 미국(46.4%)에 이어 세계 시장의 26.4%를 차지한다. 유럽연합(EU)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1%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디지털 헬스케어 등 의료서비스 현대화가 본격화되면서 의료기기 수요가 늘고 있다. 최근 10년간 유럽 의료기기 시장 연평균 성장률은 5.4%에 달한다.

KOTRA 김현철 유럽지역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디지털 헬스케어와 의료기기산업의 혁신적인 기술을 세계 시장에 선보이기에 가장 적합한 기회”라며, “고성장 중인 유럽 의료기기 시장을 중심으로 우리 기업이 수출시장 다변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KOTRA는 오는 25일부터 3일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2025 한-CIS 바이오메디컬 파트너십’도 개최해 유럽, CIS로 이어지는 K-의료 수출시장 다변화 노력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참가 국내기업-현지 바이어 1:1 수출 상담 모습
▲참가 국내기업-현지 바이어 1:1 수출 상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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