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 디지털 치료기기 ‘MORA Cure’ 상용화·글로벌 진출 가속

에버엑스(대표 윤찬)가 대웅인베스트먼트 및 네이버로부터 4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SI)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기존 시리즈 B 펀딩의 연장선으로, 에버엑스의 누적 투자금은 약 270억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근골격계 디지털 치료기기(DTx) 분야 최대 규모 수준이다.

이번 투자에는 제약과 IT 분야를 대표하는 두 기업이 참여해, 에버엑스는 기술·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장에 필요한 시너지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국내 제약산업이 DTx의 성장 잠재력을 인정하고, 산업 간 협력을 통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 기반이 마련됐다는 것이다.

에버엑스는 이번 SI 투자를 계기로 대웅제약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근골격계 DTx ‘MORA Cure(모라 큐어)’의 국내 유통 및 상용화를 본격 추진한다. 대웅제약은 자사의 국내 의료기관 유통망과 영업·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모라 큐어의 시장 진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사는 향후 약물 치료와 디지털 치료기기의 병용을 통해 통증 완화·재활·재골절 예방 등 근골격계 통합 솔루션을 구축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을 지속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에버엑스·대웅제약·네이버 3사는 단순 판매 협력을 넘어, △임상 근거 기반 DTx 적응증 확대 및 제품화 △디지털 재활 생태계 구축 △치료 효율성 데이터 공유 등 협력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에버엑스 윤찬 대표는 “국내 대표 제약기업 대웅제약과 테크기업 네이버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것은 에버엑스의 기술력과 시장 비전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모라 큐어의 상용화를 넘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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