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교역 확대와 규제외교 통한 중동시장 진출 발판 마련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랍에미리트(UAE) 의약품청(Emirates Drug Establishment, EDE)과 양국 간 의료제품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자회의를 지난 1일 서울식약청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오유경 식약처장과 사이드 빈 무바락 알 하제리 EDE 이사회 의장(국무장관), 타니 알 제유디 대외무역부 장관 등이 참석해 양국의 의약품, 의료기기 등 교역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의료제품 안전 및 기술적 지식에 대한 상호 협력과 교류 촉진을 목적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특히 식약처는 우리나라가 의약품·백신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WHO 우수기관목록(WLA)에 등재된 점을 강조하며 국제적 규제 역량을 설명했다. 이에 UAE 측은 한국의 첨단바이오의약품·인공지능 등 신기술 분야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양측은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의 폭을 넓히고,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식약처는 “이번 양자 회의가 우리나라 의료제품의 UAE를 비롯한 중동 지역 수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규제외교를 적극 추진해 국내 의료제품이 해외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UAE 의약품청 양자회의 참석자 단체사진
▲식약처-UAE 의약품청 양자회의 참석자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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