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타임메디체크·삼산병원과 함께 AI 예방접종 혁신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WMIT, 원장 한종현)은 산업통상부로부터 지원받은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R&D)사업의 일환으로 리얼타임메디체크(대표 임재준)와 함께 원주 삼산병원(병원장 우제호)에서 ‘안심예방접종솔루션’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WMIT–리얼타임메디체크–삼산병원이 협력하는 민·관·산(民官産) 협력 모델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지역 의료현장에 적용하고 데이터 기반 예방접종 안전관리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얼타임메디체크는 실증사업과 연계해 ‘헬스케어 체험단’을 오는 23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체험단은 삼산병원에서 예방접종을 받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디지털 전환된 예방접종 과정이 어떻게 환자 중심 서비스를 구현하는지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실증을 통해 의료기관의 예방접종 과정이 감염병 대응력 강화와 백신 접종 안전성 향상을 위해 디지털화됐다. 의료진은 접종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환자는 백신명과 생산품 번호 등 주요 정보를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접종 후 72시간 동안 진행되는 자가 건강 체크와 AI 기반 이상반응 분석을 통해 임신부, 고령자 등 고위험군의 안전성도 한층 강화됐다.

우제호 삼산병원장은 “우수한 기술을 도입해 편리하고 선진화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백신 정보를 모르고 접종받았던 환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환자 중심의 예방접종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삼산병원은 이번 동절기 예방접종 종료 이후에도 ‘안심예방접종솔루션’을 지속 운영해, 환자에게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접종 환경을, 의료진에게는 효율적인 업무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WMIT는 “이번 실증을 기반으로 디지털 예방접종 관리 체계가 의료 현장 전반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기술 검증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원주가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심예방접종솔루션 실증 현장
▲안심예방접종솔루션 실증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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