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지난 28일 서울 드림플러스 이벤트홀(서울 강남구)에서 의료기기 분야 기업의 유럽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K-BIC 벤처카페’를 개최했다.

K-BIC(Korea-BioHealth Innovation Center, 보건산업 혁신창업센터) 벤처카페는 바이오헬스 분야 창업기업과 투자유치·글로벌 진출·규제과학 등 사업화 전문가 간의 정기적인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3년 8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모임을 포함해 총 21회 개최뙜으며, 누적 1,481개 회사(1,880명)가 참여하는 등 창업기업과 전문가 간의 정례적인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모임은 ‘해외진출’을 주제로 유럽 MDR 대응 워크숍과 연계해 진행됐다. 공인 시험·인증 기관이 심사자 관점에서 본 MDR 인증 최신 동향을 안내하고, 다수의 국제인증을 취득·갱신한 선배기업이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창업기업의 시장진출 및 인증 획득 전략 수립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참여기업 및 전문가 간 의료기기 개발, 인허가 및 시장진출 전략,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네트워킹을 진행해 사업화를 촉진했다.

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강화되는 규제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K-BIC 벤처카페가 의료기기 기업의 규제 준수와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