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위원장 선임·사무국 정원 확대·준회원사 연회비 인상 의결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김영민)는 지난 3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3차 이사회를 열고, 협회 운영과 회원사 지원 확대를 위한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윤리위원장 선임(안) △사무국 정원 확대를 위한 제규정 개정(안) △준회원사 연회비 인상 및 제공 서비스 개정(안) 등 안건이 다뤄졌다.
윤리위원장으로는 한국호야렌즈 정병헌 대표가 새롭게 선임됐다. 오진용 전 위원장의 사임 예정에 따른 후임 결정이다. 김영민 협회장은 “정병헌 신임 위원장이 오랜 업계 경험과 윤리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ESG 활동과 협회의 윤리경영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협회 사무국 일반직 정원을 현행 44명에서 47명으로 확대하는 제규정 개정(안)이 승인됐다. 이는 광고 심의 등 사업 부서의 업무 과중을 해소하고, 향후 사업 확장과 효율적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아울러 준회원사 연회비는 기존 18만원에서 50만원으로, 가입비는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협회는 이를 통해 회원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고, 준회원사에 대한 홍보 기회 제공 등 서비스 강화도 병행할 계획이다. 해당 안건은 정기총회 의결을 거쳐 내년부터 최종 시행된다. 현재 협회 준회원사는 의료기기 수리, 판매·임대, 컨설팅 등 관련 업체로, 전체 회원사의 21.6%인 232개사가 가입돼 있다.
김영민 협회장은 “이번 상반기에는 특히 광고 심의, 판촉영업자 교육, 전시사업 등에서 성과를 거뒀다”며 “자선골프대회 사회공헌 활동 등 하반기 주요 사업에도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