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 3(교토의 역사)

철학자와 하녀
고병권 지음/메디치미디어

 

‘하녀’는 권력의 테두리 속에서‘법’없이 사는 것을 자랑삼아온 소시민을 뜻한다. 저자는 철학자라면 가장 가난한 이들에게도 의미 있는 철학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녀도 철학을 통해서 자기 삶을 다시 바라볼 수 있다는 말이다.

철학은 나의 생각을 점거했던 체제와 이데올로기를 부수는 공부로서 준비가 필요 없는, 당장 시작하는 공부라고 강조한다. 36꼭지 글을 통해, 철학으로 개인과 사회의 삶을 어떻게 바꿔나가야 할지 제시한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 3(교토의 역사)
유홍준 지음/창비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 3권’은 교토 각지에 흩어진 유물과 유적을 일본 역사의 흐름에 따라 소개한다. 특히 고대와 중세에 걸쳐 한반도에서 건너간 도래인의 흔적을 통해 한일관계의 문화사적 복원과 회복을 담고 있다.

한국의 흔적은 일본 국보 1호 미륵반가상이 소장된 광륭사, 고대 교토를 건설했던 도래인 하타씨의 유적들, 장보고 장군을 기려 탑을 세운 히에이산의 연력사 등 한국과 일본의 문화적 친연성과 교류의 역사는 교토에서도 확연히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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