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전년 대비 34.6% 성장한 1.8조 원 규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는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회장 김형욱, 이하 협회)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매출, 인력 및 고용, 투자, 수출·입 등을 포함한 '2021년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디지털 헬스케어란 통상 ICT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질병을 진단·치료하고 건강의 유지·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일련의 활동과 수단을 의미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의 8.9%(의약품 64.4%, 의료기기 20.2%) 규모이다.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은 질병의 사후적 진단·치료에서 선제적 예방·관리로 의료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최근 6년간('14~'20) 연평균 39% 성장하였으며, 향후('20~'27)에도 연평균 18.8%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동 조사는 국내·외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산업 동향 파악 필요성에 따라 산업부와 협회가 공동으로 '21년('20년 기준)부터 시작해 이번이 두 번째 실태조사이다.

우선, 협회는 이번 실태조사를 위해 3가지 분류 기준(서비스 제공 목적, 수단, 방식)을 바탕으로 기존의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분류체계를 포괄할 수 있는 새로운 분류체계를 제시하였다.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명확한 분류체계 마련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분류체계를 포괄할 수 있는 이번 분류체계는 의미가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2021년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실태조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으며, 상세 내용은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www.kodhia.or.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❶ (매출) '21년 기준 1조 8,22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용 기기 매출이 9,731억 원(53.4%)으로 가장 높으며, 건강관리 기기(2,546억 원), 디지털 건강관리 플랫폼(2,250억 원)이 그 뒤를 이었다.

<'21년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매출 주요 품목> (단위: 억 원)

구분

매출

비중

· 의료용 기기

* SiMD(Software in Medical Device), 전자약 등

9,731

53.4%

· 건강관리 기기

* 웨어러블 기기, 생체데이터 수집 센서 등

2,546

13.9%

· 디지털 건강관리 플랫폼

* 마켓플레이스형, 웰니스플랫폼 등

2,250

12.3%

 

❷ (인력 및 고용) 전체 종사자 수는 13,033명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하였고, 종사자 30인 미만 중소기업이 대부분(72%)을 차지하였다. 매출 10억 원당 종사자 수는 7.15명으로 지난해 8.7명보다 다소 줄었으나 이는 빠른 매출 증가세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이며, 전체 산업 평균(5.73명)보다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❸ (투자)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기업 투자액은 총 4,951억 원으로 전년(2,967억 원) 대비 약 66.8% 증가하였다. 시설투자비 및 교육훈련비가 전년비 281% 증가한 1,448억 원으로 파악되었으며, 연구개발비(R&D) 또한 전년비 35.4% 증가한 3,502억 원으로 조사됐다.

<자체 투자 추이> (단위: 억 원)

 

구분

2020

2021

YoY

· 연구개발비

2,587

3,502

35.4%

· 시설투자비 및 교육훈련투자비

380

1,448

281.0%

· 합계

2,967

4,951

66.8%

 

 ❹ (투자유치) 국내·외 총 투자유치액은 1조 6,931억 원을 기록하였다. 의료용 기기 투자유치액이 가장 많은 6,210억 원으로 전체의 36.7% 규모로 파악되었으며, 의료인·환자 간 매칭 플랫폼(21.7%), 의료용 소프트웨어(19.3%) 등이 뒤를 이었다.

<'21년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투자유치 주요 품목> (단위: 억 원)

 

구분

총 투자유치액

비중

· 의료용 기기

* SiMD(Software in Medical Device), 전자약 등

6,210

36.7%

· 의료인간, 환자간 매칭 플랫폼

* 원격의료, O2O 플랫폼, 메타버스 등

3,680

21.7%

· 의료용 소프트웨어

* 디지털치료제, SaME(Software as a Medical Device)

3,271

19.3%

· 디지털의료 및 건강관리 지원 시스템/인프라

* EMR, EHR, PHR, 병원운영시스템, 마이헬스웨이 등

1,802

10.6%

 

 ❺ (수출 및 수입) 수출액은 7,992억 원으로 전년(7,582억 원) 대비 5.4%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721억 원으로 전년(587억 원) 대비 22.7% 증가하였다. 의료용 기기가 수출, 수입 모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수출에서는 의료용 소프트웨어(전년비 69.1%), 수입에서는 디지털 건강관리 플랫폼(전년비 142.3%)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디지털헬스케어산업 수출입 변화 추이(‘20~’21년)> (단위: 백만원)

 

구분

수출

수입

2020

2021

YoY

2020

2021

YoY

· 의료용 기기

* SiMD(Software in Medical Device), 전자약 등

653,122

682,280

4.5%

52,556

65,959

25.5%

· 디지털 건강관리 플랫폼

* 마켓플레이스형, 웰니스플랫폼 등

8,530

9,065

6.3%

520

1,260

142.3%

· 의료용 소프트웨어

* 디지털치료제, SaME

6,199

10,482

69.1%

520

600

15.4%

· 건강관리 기기

* 웨어러블 기기, 생체데이터 수집 센서 등

81,162

88,240

8.7%

5,110

4,240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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