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부문 협력 강화 방안, 함께 논의

사이넥스(대표 김영)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KOTRA가 총괄하는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을 계기로 방문한 파라과이 최초 규제 전문가 사절단과 함께 한국제약바이오협회(KPBMA, 회장 노연홍)를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파라과이 사절단은 파라과이 산업통상부 아니발 히메네스 쿨락 산업정책국장을 비롯해서 파라과이 위생 감시국의 심사부장 및 파라과이 대표 의료기기 회사와 제약회사의 대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니발 국장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을 지나면서 한국의 의료제품 산업이 매우 높은 수준에 있음을 알게 되어 한국제약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파라과이 의료제품 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 파라과이는 특히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대마 의약품의 원료와 완제품 생산에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 부문에서 한국의 제약업계와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 탐색해 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노연홍 회장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내에서 가장 큰 제약업계 단체로서 제약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라며, 한국-파라과이 제약 부문 협력 강화를 위해 일조할 것을 약속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270여 회원사 중 상당수가 중남미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고, 중남미 의약품 등록 제도 관련 교육 웨비나를 개최할 만큼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이에 노 회장은 "남미 시장의 잠재력을 인정하지만 실제로 접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보가 미흡하기 때문에 남미 시장 상황이나 규제 환경에 대한 정확한 자료 및 데이터 공급이 시급하다"라고 부연했다. 파라과이는 남미의 심장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남미 대륙 한가운데 있으면서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과 국경을 맞대고 있기 때문에 4억 인구의 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기에 최적의 국가이다.

또한 남미 공동시장인 메르코수르(Mercosur)의 일원이면서 해외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제도인 마킬라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파라과이는 규제 장벽이 다른 남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으며 한국의 약 7분의 1 정도 수준의 낮은 인건비는 기업체에게 매우 유리한 원가 구조를 만들어 준다.

사이넥스는 KOTRA와 함께 3월 24일 금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 30분에 코엑스 310호에서 파라과이 정부 관계자와 기업의 대표들이 직접 파라과이 규제 제도 현황과 산업 환경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파라과이의 규제 환경 소개와 한국-파라과이 상호 수출산업 육성 방안 검토 등을 통해 파라과이 진출 협력 사업 소개 및 수요 기업 매칭까지 실시한다. 사이넥스 대표 메일을 통해 참가 신청을 접수 중이다. 앞으로 한국 제약 산업이 남미로 수출 시장을 확대하는 데 이번 설명회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사이넥스는 제38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3)에서 부스를 열어 ▲시장조사 ▲제조 허가 ▲임상시험 ▲보험 등재 등 각 분야의 전문 컨설턴트의 강연을 진행해 의료기기 관련 최신 규제 정보와 이슈를 공유할 예정이다. 부스 내 미팅룸에서는 현장 상담도 이뤄진다. 장소는 서울 코엑스 전시장 3층 D 홀(부스 번호 D320)이다.

▲ 3월&nbsp;21일&nbsp;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nbsp;방문&nbsp;기념으로&nbsp;촬영한&nbsp;단체사진<br>
▲ 3월 21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방문 기념으로 촬영한 단체사진

 

저작권자 © 의료기기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