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특허정보활용서비스'에서 2.13(월)부터 이용 가능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지난 13일(월)부터 '특허정보활용서비스(KIPRISPlus, plus.kipris.or.kr)'를 통하여 특허공보에 포함된 의약품 실험 데이터 및 실험 데이터 추출을 위한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총 45만 건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특허정보활용서비스(KIPRISPlus)는 특허청이 운영하는 데이터 개방 유통망(플랫폼)으로서 국내외 13개국 주요 산업재산권(특허·상표·디자인) 공보와 특허행정 정보 등의 데이터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다국어 번역, 그림(image) 검색 등을 위한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까지 개방하여 총 115종의 데이터 상품을 파일 또는 공개에이피아이(OpenAPI) 형태로 개방하고 있다.

이번에 개방하는 의약품 실험 데이터는 의약품 분야의 특허공보에 포함된 그림(image) 형태의 표를 가공·분석하여 의약품 성분명, 실험 방법, 실험값 등을 기초자료(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한 정보이고,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는 ① 표·그래프·화학식 등 다양한 그림(image) 형태의 실험 데이터에서 표 형태만을 추출하기 위한 그림(image) 분류 정보, ② 표 데이터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표 구조(행×열) 정보 및 ③ 실험에 사용된 성분명, 실험값 등을 자동 분류하기 위한 실험 데이터 속성 분류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의약품 실험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를 활용하면, 특허·논문 등에 포함되어 있는 그림(image) 형태의 '표 실험 데이터'를 문자(text) 형식의 분석 가능한 데이터로 변환 추출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지식 재산 서비스 업체들은 특허 공보의 실험 데이터 추출·활용 서비스를 개발하고,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들은 특허공보에 포함된 실험 실시 예, 비교 예 등을 자유롭게 분석 활용하여 백신·신약 등 연구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청 김기범 정보 고객지원국장은 "기술 정보의 보고인 특허 데이터는 실험 데이터와 같이 유용한 정보가 많아 공공 및 민간에서 적극 활용한다면, 미래를 이끌어 갈 첨단 기술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기술 개발 역량이 제고되고 세계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특허청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국민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지식 재산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개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료기기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