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복합 제품 가이드라인 재정·검토기간 단축 등 업계 애로사항 전달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유철욱)와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한상배)는 오늘(30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의료기기 제도개선을 위한 업계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상호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융복합 의료제품의 주작용-보조작용 조합별 GMP 요구자료 가이드라인 재정 △제조원 증명서와 적합선언문 통합 제출 여부 △의료기기 제조의뢰자 상호명 변경 절차 간소화 △융복합 제품의 의약품·의료기기 분야 동시 검토 등 의료기기 업계의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업무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유철욱 협회장, 김명정 부회장, 나흥복 전무, 예정훈 법규위원회 부위원장, 박선주 법규위원회 운영위원장, 임지혁 다우바이오메디카 이사, 신혜미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 부장 등 협회와 산업계 측 인사와 함께 한상배 청장, 정승태 의료기기안전관리과장, 송유빈 주무관 등 식약청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한상배 청장은 "서울식약청장 취임 후 산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기획했다"며 "안전성과 유효성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GMP 제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철욱 협회장은 "의료기기업체들이 GMP 심사 과정에서 많은 서류가 필요한 것은 물론 검토가 지연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의를 정례화해 산업계 의견을 식약청에 지속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토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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