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활용한 '2021 의료기기 시장현황' 제공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유철욱)는 '2021년 의료기기 실적보고(생산·수출·수입)'를 기반으로 한 의료기기산업 통계와 지난해 협회 주요사업 성과를 수록한 「2022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연감」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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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가 2004년부터 매년 발간하는 연감에는 '2021년 의료기기 시장분석'이 수록되어 있으며, 2021년 생산·수출·수입 실적보고 현황을 토대로 국내 시장을 분석해 도표 및 그래프를 바탕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했다.

먼저 '산업총괄현황'은 최근 5개년 △생산․수출․수입별 △품목 및 등급별 △지역별 △국가별 △업체별 실적현황을 수록했다. 특히 올해는 인포그래픽을 활용해 의료기기 시장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또한 '품목별 생산 및 수출입 통계현황', '품목별 업체현황', '의료기기 업체 현황(소재지, 연락처, 주요품목)', '의료기기 허가 절차별 가이드라인 정보'를 함께 제공했다.

2021년 국내 의료기기 시장분석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기 생산 규모는 12조8,831억원으로 전년대비 27.1% 증가했으며, 최근 5년간(2017년~2021년) 연평균 22.0%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진단용 키트의 수요 증가로 고위험성감염체면역검사시약(2조125억원)이 생산실적 1위를 차지했고, 고위험성감염체유전자검사시약(3위, 1조1,534억원), 감염체진단면역검사시약(7위, 2,744억원) 등 체외진단의료기기 품목들의 생산액이 상위권에 위치했다. 이를 통해 체외진단의료기기 생산액이 4조3,549억원으로 전체 의료기기 생산액 중 33.8%를 차지하며 지난해 생산실적을 견인했다.

이외에도 치과용임플란트가 전년대비 45.7% 증가하며 생산실적 2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하게 생산실적 상위를 차지했다.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건강보험 확대가 치과용임플란트 생산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19년 1조 3,622억원, 20년 1조 3,702억원, 21년 1조 9,966억원)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됐다.

의료기기 수출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 유지로 고위험성감염체면역검사시약(1위, 26.5억달러), 감염체진단면역검사시약(4위, 4.2억달러) 등 체외진단의료기기의 수출 실적이 증가했다. 수입 또한 코로나19 영향으로 검체채취용도구가 수입 실적 1위(4.1억달러, 전년대비 176% 증가)를 차지했다. 뒤이어 노안, 백내장 개선을 위한 다초점인공수정체(2.2억달러)가 2위로 조사됐다.

국내 의료기기 교역동향을 살펴보면,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대비 30.0% 증가한 86.3억 달러, 수입액은 20.8% 증가한 53.5억 달러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전년대비 48.4% 상승하며 32.8억달러로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으며, 수출입 총액은 139.8억 달러로 확인됐다.

또한, 연감에는 지난 한 해 동안 협회 활동을 사진과 함께 수록했고, 사무국의 사업추진 성과와 법규․보험․IVD․윤리・혁신산업위원회 등 위원회 활동은 물론 의료기기 허가 절차별 가이드라인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이번 「2022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연감」은 데이터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상에서 연감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협회 홈페이지(www.kmdia.or.kr)로 접속 후 정보센터→ 연감조회(책자 Serial Number 입력) 메뉴로 접속하거나 연감표지의 QR코드를 활용해 접근 가능하다.

유철욱 협회장은 "미래의 먹거리산업으로 각광 받고 있는 의료기기산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VR, 디지털헬스기기 등 혁신적이고 첨단의 기술이 융·복합된 의료기기 제품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번 연감이 변화하는 의료기기산업을 연구하는데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협회는 회원사와 의료기기업계를 위한 지속적인 통계 정보개발과 양질의 시장정보, 지원사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2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연감」은 유상으로 구입 가능하며, 협회 회원사에는 매년 1부씩 무료 배포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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