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투기업과 국내 제조사 간 협력 지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유철욱)가 의료기기 업체 수출 지원을 위해 '상생협력 TFT'를 구성한다. 협회 이사회는 지난 13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이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현장에는 유철욱 협회장, 김명정 상근부회장, 김영민 수석부회장, 김근식 수석부회장, 이상수 이사, 김현준 이사를 비롯하여 11명이 참여했으며, 온라인으로는 오진용 이사, 조용진 이사 등 온라인으로 총 26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협회는 상생협력 TFT를 운영해 외국인투자기업과 의료기기 제조사, 정부기관 등과 상시 협력 체계를 구축, 국내 의료기기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할 것을 의결했다.

국내 의료기기 시장은 2020년 기준 7조 5천억원으로 연평균 6.4%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시장규모는 전세계 대비 1.8%에 불과해 GDP 대비 매우 적은 규모다. 정부의 ‘세계시장 점유율 7위’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내시장을 벗어나 해외 시장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필수적인 상황이므로 이번 TFT가 새롭게 발족됐다.

이날 임원 보선 안건도 함께 의결됐다. 먼저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 허민행 대표가 부회장으로 보선됐다. 또한 한국오므론헬스케어 정지원 회장, 지엠에스 윤정권 부사장, 한나제이 신현주 이사가 협회 이사로 새로이 선임됐다. 부회장과 이사의 임기는 2024년 정기총회일까지다.

유철욱 협회장은 “이번 '상생협력 TFT'가 단기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국내 제조사들의 수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롭게 선임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이사진(좌측부터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 허민행 대표, 한국오므론헬스케어 정지원 회장, 지엠에스 윤정권 부사장, 
새롭게 선임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이사진(좌측부터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 허민행 대표, 한국오므론헬스케어 정지원 회장, 지엠에스 윤정권 부사장, 한나제이 신현주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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