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중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 ‧ 태평양지역 19개 국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료기술평가기관 국제 협력체인 'HTAsiaLink'의 2019년 연례회의를 유치했다.

‘HTAsiaLink’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HTA 기관의 협력체로 HTA 정보와 연구경험을 공유하고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0년 설립됐다. 한국, 중국, 일본, 태국, 싱가폴, 호주 등 19개국 30여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정책협력홍보팀 박주연 팀장은 지난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제 6회 HTAsiaLink 연례회의’ 및 이사회에 참석해 NECA의 2019년 제 8회 연례회의 유치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후 이사회에서 2019년 한국 개최를 최종 의결했다.

NECA는 ‘HTAsiaLink’ 설립 회원으로서 사무국으로 활동해왔으며, 이번 연례회의 유치를 통해 2018년까지 ‘HTAsiaLink’ 부회장국을 맡게 됐다. 2018년 태국에서 개최될 제 7회 연례회의에서 회장국 자리를 넘겨받아 본격적으로 2019년 연례회의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다.

‘HTAsiaLink’ 연례회의는 기존 태국, 중국, 말레이시아, 대만 등에서 개최됐으며, 매년 200명에서 300명의 의료기술평가 전문가들이 모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의료기술평가 관련 현안을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제 6회 HTAsiaLink 연례회의’는 ‘보편적 의료보장 실현을 위한 건강 보장 패키지 설계에서의 의료기술평가의 역할’을 주제로 베트남 보건부 산하 보건 전략 및 정책 연구소 (Health Strategy and Policy Institute, HSPI)에서 주최했다.

이번 연례회의의 주요 연제 세션은 건강보장 패키지의 설계, 적용, 평가에 있어서 각 영역별 의료기술평가의 역할에 대한 회원국들 간 경험을 공유하고, 이슈를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주연 팀장은 “NECA에서는 설립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의료기술평가의 저변을 확대하는 활동에 국제협력 역량을 집중해왔으며, 이번 ‘HTAsiaLink’ 유치도 기존의 기조가 이어진 것”이라며, “2019년 연례회의 또한 각국의 의료기술평가 전문가들이 우리 지역의 과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학술적·정책적 토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성 원장은 “HTAsiaLink 연례회의는 NECA가 개원 10주년을 맞는 2019년에 기관의 국제적인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NECA가 인구고령화 및 국민의료비 증가 등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주변국들과 함께 대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체계를 강화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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