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동맥경화 진단기 VS-1500N·혈압계 Watch BP Series 론칭

(주)유진의료전자는 심장 및 혈관관련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30여년이 넘는 세월 속에 신뢰를 제일 원칙으로 삼아 높은 품질의 의료기기 제품을 공급해온 기업으로 병의원에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1982년 설립초기부터 일본 FUKUDA DENSHI와 손잡고, 심전도 장비, 환자감시장치 등을 국내에 소개하며 국내 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했다. 지금도 고령화 질병을 저비용, 고 신뢰도로 진단하는 동맥경화 스크리닝 장비를 국내 유수병원과 임상연구를 수행해 가을 학회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에 급변하는 의료기기 시장에 발맞춰 도전정신과 신뢰로 무장한 유진의료전자의 영업팀을 만나 인터뷰했다. <편집자 주>

아래 왼쪽부터 기술부 김홍주 부장, 영업부 김성환 총괄이사, 관리팀 이상철 이사, 그리고 영업부 황대훈 사원,
무역팀 신미현 사원, 황재원 영업부장, 황재현 대리, 최덕찬 과장.

유진의료전자는 매년 KIMES 전시회에서 참여해 우수 제품을 홍보해 오고 있다. 황재원 영업 부장은 이번 KIMES 전시회를 통해 Microlife사의 혈압계 Watch BP Series를 국내에 새롭게 소개 했다면서“근래에는 병원에 찾아온 환자의 혈압을 재는 것이 정확하지 못하다고 여기고 있다. 병원이란 장소 요인이 환자의 혈압에 영향을 준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환자로 하여금 일주일정도 집에서 자가 측정을 하게 하고 그 값을 병원에 가져오면 의사들이 확인하고 진단을 내리는 방식이 유럽에서 실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황 부장은“이번 혈압계는 병원 외래용, 가정용 등 4종류로 특히 외래용은 세 번 연속 측정을 통해 혈압 수치의 정확도가 높다. 앞으로 수은 혈압계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한다”고 밝히면서“혈압계 Watch BP Series는 4월 식약청 등록허가가 떨어지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유진의료전자 영업부는 철저한 서비스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마음을 가지고 유진이란 회사를 선택한 고객께 항상 긴장된 마음으로 부름에 응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기술팀 김홍주 부장은 조심스럽게“우리 회사에서 공급하는 후쿠다 덴시의 장비는 특히 내구성이 좋다. 근래 A/S 전화가 오는 사례를 보면 대략 5~6년 전에 판매된 제품이다. 우리 회사가 판매한 심전도기기는 인터넷이 활발하기 전부터 많이 판매가 됐고 2000년도 이후 통계만 잡아도 2500여도 정도 깔려있을 정도로 후쿠다 덴시의 장비의 품질은 매우 평판이 좋다. 한번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다시 우리 제품을 선택할 만큼 고객 충성도가 높다.”라고 말했다.

유진의료전자가 공급하는 의료기기 장비는 후쿠다 덴시의 심전도, 환자감시장치, 심장제세동기와 동맥경화 스크린 장비, 영국의 바이탈로 그라프사의 폐기능검사 장비, MicroLife사의 프리미움(Premium)혈압계를 수입 판매를 하며, 영업부는 영업, 무역, 기술, IT, 경리 등 다섯 팀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유진이 매출 성과를 기대하는 아이템은 동맥경화 Screening 장비다. 김성환 이사는“일본이 국내보다 고령화 사회로 진입이 빨랐기 때문에 의료장비에서도 고령화 질병을 진단하는 기능을 특화한 장비가 많다”면서“이미 전국 180여개 병원에 동맥경화 스크리닝 VS-1000이 300여대가 판매됐다”고 말했다. 유진은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5개 병원순환기 내과 권위자들과‘한국인의 동맥경화 CAVI Standard’를 만들기 위해 임상연구가 한창으로, 의학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1,000여명의 임상데이터를 목표로 500명 정도의 임상 데이터를 모았으며, 추계 순환기 학회에서 발표를 할 예정이다.

황재원 부장은“동맥경화는 병은 아니지만 병으로 진행될 수 있는 위험 인자를 많이 가지고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순환기 또는 내분비 내과에서는 혈관 폐색, 내출혈, 심근경색을 유발되는 동맥경화를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구창운 이사는“후쿠다 덴시가 일본에서 처음 동맥경화 판단 지표(CAVI, Cardio-Ankle Vascular Index)를 만들었던 연구를 이번에 한국인에 적용한 연구로서 연령별, 지역별 등으로 차이가 나는 동맥경화의 진행도를 수치로 기준화해서 다음 단계의 진단을 할 수 있게 해 의료시간과 비용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동맥경화 여부를 측정하는 방법은 관상동맥조영술, 경동맥초음파 등 여러 가지가 있다. 황재원 부장은“정확도가 높으면 비용이 높고, 저렴한 진단은 정확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고혈압 환자에 대해서 동맥경화로 진단하는 오류를 많이 내는 장비들이 있다”면서“동맥경화 스크리닝은 예비 진단이 되면서 다음 진단을 넘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동맥경화 진단은 이제는 건강검진 프로그램에 포함되는 사례가 많이 있어서 상당수 병원이 우리 제품을 비롯한 타사 제품을 구입하고 있다. 신제품 VS-1500N은 동맥경화 진단과 심전도 측정을 한 기계에서 같이 할 수 있어 건강검진센터에서 호응이 좋다.”고 덧붙였다.

황 부장은“임상연구가 바로 판매로 이어지는 반사 이익은 없지만 의료기기를 판매하기 위해서 성능에 대한 유효하고 합리적인 근거가 필요하다.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장비를 믿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 의문점을 풀어주기 위해 임상연구도 하고, 검증된 장비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적으로 검증된 장비를 수입하는 것 뿐 만아니라 A/S에서 있어서 유진은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박성호 IT팀 과장은“유진의료전자의 강점은 자체 개발한 EMR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다양한 뷰어 프로그램을 병원 또는 의사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구현시키고 있다.”면서“심전도, 환자감시장치 및 폐기능검사 장비 등이 EMR 혹은 PACS에 연결시켜 사용하고, A/S 요청이 있을 경우 보다 빠른 고객응대를 위해 병원과의 협의하에 원격으로 솔루션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진은 최고의 품질을 가진 제품을 공급함과 동시에 오랜 기간 동안 고객을 관리함에 있어서 진정성을 가지고 접근하고 있다. 회사 대표번호는 30년이 되는 오늘에도 바꾸지 않고 유지하고 있다. 구창운 이사는“우리장비에 부착된 유진의료전자라는 이름과 대표번호는 언젠가 한번은 회사로 연락해 오는 고객에게 알려 주는 정보이기 때문에 바꾸지 않았다.”며“나이가 지긋한 의사분이 전화를 해서 A/S나 장비 상담을 할때는 자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끝으로 황재원 부장은 한국갬브로에서 일을 하면서 의료기기업의 경험을 많이 쌓았다고 밝혔다. 그래서“외투법인의 직원 복지 같은 좋은 점을 도입해 보려고 한다. 유진이 지난 30년동안 고객의 사랑을 받으며 여러 직원들이 가족같이 일해 왔기 때문에 더욱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 한다”며“현재는 작은 회사 유진이지만 작지만 알찬 회사를 위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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