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조기발견에서 예방으로 검진 패러다임 변화

오는 3월 21일은 암 예방의 날이다. 암을 예방하기 위해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건강검진을 미리 받으라고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법정기념일이다. 전체 암 환자의 3분의 1은 조기 진단, 조기치료로 완치가 가능하고 나머지 3분의 1은 예방이 가능하고 나머지는 암 환자도 적절한 치료로 완화가 가능하다는 뜻을 담아 3월 21일로 지정됐다.

이 중 두 번째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예방이 가능한 암은 이미 몇 가지 알려져 있다. 그 중 위암은 여전히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하고 진단율도 매우 높은 암이다. 국가암검진을 통해 2년에 한 번 위 내시경을 시행해 조기 위암 환자를 많이 찾아냈지만 위암 발생자 수는 매년 3만명 정도로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이에 국가에서는 위암의 건강검진의 목표를 조기 발견에서 예방으로 변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위암을 예방이 가능한 암으로 규정하고 위암 위험요소인 헬리코박터균을 제균 치료하는 식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헬리코박터균이 1급 발암 물질인 데다가 제균 치료를 하지 않으면 평생 위에 지속되고 건강한 성인과 이미 위축성 위염이 있는 환자에서 제균 치료 여부가 위암 발생률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발표되기 때문이다.

유아기에 주로 감염돼 평생 가지고 사는 세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헬리코박터균은 국민의 절반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예측하며 보통 유아기에 감염이 된다. 이 균은 위산에 죽지 않고 위 점막을 파고들어 건강한 위점막을 손상시켜 다시 회복되지 못하게 한다. 한 번 손상된 위 점막 세포는 다시 점막세포로 돌아오지 않아 위 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별도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으면 평생 위에 세균을 가지고 사는 경우가 많아 고령의 환자일수록 헬리코박터균 보유 기간이 길어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등의 연관 질병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최근 연구에서는 건강한 성인도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를 안 한 그룹이 제균 치료를 받은 사람과 위암 발생도가 46% 차이가 난다고 발표했다. 오래 가지고 있으면 위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전문가들은 미리 제균 치료하는 것을 권한다.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등 질병 있는 경우 반드시 치료해야
건강한 성인 뿐만 아니라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등 위암 전조단계의 질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제균 치료를 받으면 점막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메타연구가 발표됐다. 위에 질병이 있거나 위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헬리코박터 균을 치료해 위암 위험요소를 미리 해소하는 것이 위암 발생을 막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장상피화생 단계에서 제균치료가 위암 발생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 연구에서 위암 유발 유전자가 있거나 위암 가족력이 있는 장상피화생 환자의 제균치료가 질환을 치료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위 전정부 장상피화생 환자에서는 제균치료가 위암 진행 질환을 막을 수 있다.

위암 예방 위해 필요한 건강검진, GastroPanel 위 정밀 체크 검사
위 정밀 체크 검사인 GastroPanel검사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항체를 포함해 위축성 위염 위험도, 저위산증 여부 확인 등에 용이한 위 바이오마커 4종을 한 번에 종합적으로 검사하고 분석해 위 건강 프로파일링이 가능하다. 위암 확인 검사는 아니지만 위암을 조기에 발견하려는 목적의 위 내시경과 함께 건강검진시에 시행하면 암이 발생하기 전 위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위암 위험요소를 미리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위암 예방이라는 현재의 건강검진 패러다임과 일치한다.
위 건강검진 GastroPanel 검사 담당자는 “위 건강검진은 보통 위 내시경, 위장조영검사로 나눠서 진행했는데 위장조영검사의 낮은 정확도 때문에 정부에서는 이 검사를 점차 줄이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했다.”며,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전국 검사 수탁기관과 연계 병원에서 위암 건강검진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으니 이 기회에 GastroPanel 검사를 받아 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위 정밀 체크 검사 GastroPanel 은 전국 병, 의원에서 시행할 수 있으며 내시경과 함께 검사해 위 상태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Shutterstock
▲출처 Shutterstock
▲다우&nbsp;자체제작&nbsp;헬리코박터균&nbsp;이미지<br>
▲다우 자체제작 헬리코박터균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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