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하게 대동맥 박리를 진단·분류해 골든타임 내 환자를 빠르게 치료

의료 인공지능(AI)기업 코어라인소프트(대표 김진국, 최정필)는 지난달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공고를 통해 자사 3등급 심혈관영상검출·진단보조소프트웨어 ‘에이뷰 에이올타’(AVIEW Aorta)가 혁신 의료기기로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에이뷰 에이올타는 유효성 등 임상적 근거 마련을 위해 최소 3년간 의료기관에서 비급여 또는 선별급여로 사용이 가능하고, 이후 다시 한번 신의료기술평가를 거쳐 정식등재되면 보험(임시)수가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에이뷰 에이올타는 AI를 기반으로 대동맥 박리를 자동으로 판단하고 진단을 보조하는 AI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대동맥은 우리 몸의 가장 크고 굵은 혈관이다. 심장에서 뇌, 팔과 다리, 내장 기관을 포함해 온몸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들이 대동맥에서 갈라져 나온다.

대동맥 내막이 찢어져 대동맥에 흐르던 혈액이 중막 쪽으로 흘러 들어가 내막과 중막이 분리되는 질환을 ‘대동맥 박리’라고 부른다. 이러한 대동맥박리는 치료받지 않으면 증상 발생 후 초기 24시간 동안 사망률이 시간당 1~2% 증가하는 중증 질환으로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에이뷰 에이올타는 이 같은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동맥 박리를 진단·분류해 골든타임 내 환자를 빠르게 치료하도록 돕는다. 특히 병원정보시스템(HIS)과 연동해 원내 알림 메시지 전송도 가능해 의료진의 선제적 대응과 빠른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제품 주요 기능으로는 △박리 유무·분석 결과 알림 △분할된 대동맥 내 영역 표기 분할 △영역에 따라 직경(mm)와 볼륨(cc) 측정 △분석 결과 및 접속 링크 정보 제공 등이 있으며 2D와 3D 영상을 비교할 수 있고 의료기관의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과도 연동된다.

김진국 대표이사는 “에이뷰 에이올타의 혁신 의료기기 지정으로 기존 심혈관 진단 방식을 보완하고 조기 진단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인정받게 됐다”며 “추가 솔루션들의 비급여 진입과 수가 확정이 이어지면 회사 전체 매출이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어라인소프트 ‘에이뷰 에이올타’(AVIEW Aor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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