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용 AI 진단보조 기능 탑재한 ‘VXvue’, 장형·대면적 디텍터 등 총 19종 전시

의료·산업용 영상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대표 김후식)가 지난 28일부터 오는 3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유럽영상의학회 ‘ECR 2024’(European Congress of Radiology)에 참가해 수의용 AI 진단보조 기능을 추가한 ‘VXvue’ 소프트웨어, 장형·대면적 엑스레이 디텍터 등 혁신 솔루션을 소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뷰웍스는 정지영상 디텍터 및 동영상 디텍터 15종과 전용 영상획득 소프트웨어 4종 등 총 19종의 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올해 ECR에서는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인체용 솔루션과 함께 수의용 솔루션을 소개하는 섹션을 별도로 구성해 방문객과 잠재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뷰웍스가 자체 개발한 ‘VXvue’는 엑스레이 디텍터를 통해 획득한 임상 이미지를 후처리하는 사용자 중심의 영상처리 소프트웨어다. 흉부 임상 이미지 상에서 골격과 연조직의 선명도를 증폭시키는 ‘Bone Suppression’, 딥러닝 기반 노이즈 저감 솔루션 ‘Deep Denoising’와 더불어 영상 저장·전송 시스템(PACS) 호환 기능을 함께 갖춰 의료진의 작업 흐름까지 개선했다.

뷰웍스는 AI 진단보조 서비스를 ‘VXvue’에 연동한 신규 수의용 솔루션을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이를 통해 개, 고양이 등 동물의 엑스레이 임상 이미지를 분석해 근골격계 및 흉부 질환에 대한 비정상 소견을 15초 내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영상 후처리는 물론 질환의 위치와 병변 확률 등의 정보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수의사의 진료 과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뷰웍스의 장형 및 대면적 디텍터 신제품은 척추 전체 및 반신, 대면적 촬영 등에 최적화된 정지영상 디텍터다. 기존 대비 넓은 면적의 영상을 한 번의 촬영으로 얻을 수 있어 환자의 방사선 노출을 줄일 수 있으며, 높은 해상도와 빠른 영상 획득 시간 등 강점으로 보다 효율적인 진단이 가능하다.

이밖에 뷰웍스는 △흉부, 척추 등 일반 방사선 촬영용 디텍터(VIVIX-S V, VIVIX-S F 시리즈) △이동식 C-arm 및 투시촬영장치용 동영상 디텍터(VIVIX-D 시리즈) △디지털 유방검사용 디텍터(VIVIX-M 시리즈) 등 기존 주력 제품군도 다양하게 소개했다.

올해 뷰웍스는 첨단 엑스레이 디텍터, AI 진단보조 솔루션, 디지털 병리 진단 시스템 등 신기술·신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이며 양대 주력 시장인 북미·유럽 지역에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올 상반기 내에 동물 진단 시장에서 △엑스레이 디텍터 △전용 영상처리 소프트웨어 △AI 진단보조 서비스를 포함한 통합 의료영상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뷰웍스 관계자는 “올해는 AI 등 혁신 기술 투자에 힘써 기술 고도화 및 제품 다각화를 적극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주력 시장인 북미·유럽 고객사의 로열티를 확보하고 시장점유율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CR은 영상의학 분야에서 북미영상의학회(RSNA)와 함께 세계 최대의 학회로 꼽히고 있으며, 올해는 각국의 영상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35개국에서 24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ECR 2024 뷰웍스 전시부스

 

저작권자 © 의료기기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