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영상 분야 뷰노메드 솔루션 4종 전시…국내외 임상 활용 사례 공유

의료인공지능 기업 뷰노(대표 이예하)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는 2024년 유럽 영상의학회(European Congress of Radiology, 이하 ECR 2024)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뷰노는 현장 부스 전시를 통해 유럽 CE 인증을 획득한 영상의학 분야 뷰노메드 솔루션 4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제품에는 △뷰노메드 딥브레인® △뷰노메드 흉부CT AI™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본에이지™가 포함된다. 각 제품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X-ray, CT, MRI 등 의료영상을 분석해 의료진의 진단을 돕는 의료기기다.

뷰노는 각 제품의 국내외 임상 현장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제품별 향후 업데이트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현장에 참가한 글로벌 의료기관 및 의료장비 기업 관계자 등 잠재 고객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파트너십 확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연구 세션에서는 흉부 CT 영상을 분석해 간질성 폐렴을 검출하는 딥러닝 모델에 대한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를 통해 소개한다. 치명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간질성 폐렴은 흉부 CT 영상만으로는 확인이 어려워 보통 폐 조직의 일부를 떼어내는 폐생검을 진행한다. 이번 연구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흉부 CT 영상만으로 간질성 폐렴을 우수한 성능으로 검출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뷰노는 해당 연구를 바탕으로 AI 기반 흉부 CT 영상 판독의 영역을 확장하고, 추후 제품에 반영해 고도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AI 시어터(Theater) 세션에서 ‘정밀의료를 위한 뷰노메드 솔루션의 현재와 미래(Present and Future of VUNO-Med Solutions for Precision Medicine)’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임상 현장과 다수의 연구 논문을 통해 입증한 제품의 성능과 유효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매년 참가하는 ECR 현장에서 최대한 많은 잠재 고객과 대면 미팅을 진행하고 각 제품의 임상적 유효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며 “의료영상 분야 주요 제품이 미국 FDA 인증을 포함해 다양한 국가의 판매 허가를 획득한 상황인만큼 이번 행사가 해외 사업 성과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CR은 전 세계 영상의학과 전문의 및 의료기기 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의학 학회이자 영상의학 분야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행사다. 올해 ECR 2024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며, 중부유럽 표준시(CET) 기준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진행된다. 행사에는 3만 명이 넘는 영상의학 관계자가 참여해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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