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및 성공 사례 탐방 수업 일환

멘탈헬스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은 지난 4일 오전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 경영대학원의 교수와 학생 25명이 와이브레인의 판교 본사를 견학 차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메릴랜드 대학교 MBA과정의 '한국의 헬스케어 및 다양한 기업의 성공 사례 탐방' 수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글로벌 MBA 과정과 와이브레인 교류는 스탠포드 MBA과 대만 테크 대학의 와이브레인 방문, UC 버클리 MBA 미국 현지 강연에 이어 이번이 네번째다.

이날 와이브레인은 이기원 대표의 강연을 통해 국내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의 특징과 현황을 소개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건강보험을 통해 의료행위와 비용을 적절히 통제해 OECD 국가 중 비용 대비 의료 지표가 가장 우수한 편이지만, 의료산업의 규제가 강해 신기술이 초기 시장 진입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설명했다. 반면, 정부 주도로 체외진단기기 기업들과 손잡고 규제를 빠르게 개선하며 코로나-19를 극복했던 과정과 그를 통해 대규모 실사용 데이터도 단기간에 성공적으로 창출했던 점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와이브레인이 개발해 상용화한 세계 최초의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과 뇌파진단 보조장비 마인드스캔의 개발과 출시 후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과정을 소개하며 시연 영상을 통해 이해도를 높였다.

견학단은 전 세계적으로도 저렴한 국내의 의료비에 대해 놀라워했고, 마인드스팀의 세계 최초의 재택처방 우울증 전자약이라는 점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 마인드스팀의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비즈니스로의 확장과 미국시장 진출 계획 및 글로벌 마케팅 전략 등에도 많은 질문을 쏟아냈다.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메릴랜드 대학교 MBA 학생들은 "새로운 기술을 응용해 전자약과 같은 신산업을 성장시킨 와이브레인의 창업 과정과 한국의 의료환경에 특화한 사업화 전략이 인상적이었다"는 반응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BTS와 같은 K팝이나 K코스메틱 및 피부과 등과 접목한 마케팅 프로그램이 나온다면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와이브레인의 이기원 대표는 "이번 견학을 통해 우리나라 헬스케어 산업의 우수성과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선도성이 전 세계에 소개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강연을 통해 미국 대학원생들에게 소개한 우리 정부의 혁신의료기기 특별법 제정과 실사용 데이터 기반 확립은 정부와 산업계가 함께 시너지를 낸 세계적으로 모범적인 규제 혁신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릴랜드 대학교는 1856년 미국 워싱턴D.C. 외곽의 메릴랜드주에 설립된 주립대학이다. 연구중심 대학으로 물리학, 화학, 경제학 분야에서 3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미국 유수의 명문 대학으로 꼽힌다.

▲메릴랜드&nbsp;대학교&nbsp;MBA과정의&nbsp;학생들 와이브레인 본사 견학<br>
▲메릴랜드 대학교 MBA과정의 학생들 와이브레인 본사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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