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위기의 제조업 의료기기 업종전환으로 경남의 고부가가치 의료 신산업 기반 마련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 이하 경남TP)는 지난 7일부터 이틀간 거제 삼성호텔에서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사장 홍태용),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이상돈)과 공동으로 수행하는 의료기기 업종전환 지원 기반구축사업의 성과확산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3개 기관은 21년 4월 산업부의 "2021년도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에 선정되어도 내 소재·부품, 기계, 전기·전자, ICT·SW 기업들 중 의료기기 업종전환 희망 기업을 발굴해 성공적인 업종전환을 유도하고 있으며, 해당 컨퍼런스는 업종전환을 추진중인 기업들의 공동 성장을 위한 성공전략과 성과를 대외적으로 공유해 경남 의료기기산업 활성화를 가속화 하고자 21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는 35개사에 업종전환 및 창업을 추진했으며, 업종전환 기업들이 개발하고 있는 의료기기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R&D(기술개발) △장비연계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분석 및 △생물학적 안전성 평가 등 기초연구부터 상용화 단계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했다.

또한, 의료기기 분야로 진입하는 기업들을 위해 의료기기산업 및 마케팅의 이해 교육 과정을 시작으로 의료기기 인허가에 대한 전문인력 양성교육도 진행해 의료기기산업 전문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업종전환 희망 기업들의 의료기기 아이템 발굴 및 비즈니스 전략 수립을 지원하여 안정적으로 의료기기 분야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우수사례 소개, 기업지원 프로그램 안내 외에도 인허가에 대한 설명과 절차 소개, 향후 의료기기 판매를 위한 마케팅 전략, 비임상시험이 가능한 GLP시설 소개 등 각 분야 전문가를 통해 기업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단계별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의료기기 진출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TP 김정환 원장은 "3년간 추진해 온 의료기기 업종전환 사업이 지역의 전기·전자·ICT 등 후방산업과 연계하여 고부가 의료기기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구축된 기반을 통해 도내기업들이 업종전환 후에도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인허가, 마케팅, 투자 등의 연계방안을 마련하여 전주기 추적지원이 가능하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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