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자유경제무역지구, 중동· UAE 의료기기시장 진출 지름길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국제교류위원회(위원장·허민행)는 지난 7일 오후 2시부터 중동 및 UAE 의료기기 시장 진출 – 현지 직접 진출을 통한 수출 확대에 대한 Medi-Talk 웨비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지난 4월 개최한 Medi-Talk: 중동 및 UAE 시장진출 웨비나 이후 관련 주제의 추가 웨비나 개최 요청이 쇄도하여 특별세션이 마련됐다.

국제교류위원회는 중동 및 UAE 지역에 직접 진출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UAE 자유경제 무역지구(Free Zone, FZ)중 하나인 두바이 사이언스파크의 마르완 압둘라지즈 대표를 초청하여 국내 의료기기 업체가 중동 및 UAE 지역으로 직접 현지 진출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FZ의 이점과 혜택, 활용 방안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두바이 사이언스파크는 의료‧보건 관련 산업에 특화된 FZ으로, 특히 의약품, 의료기기, 바이오, 의료서비스, 에너지, 환경 등의 기업 450개사가 입주해 있다. 

법인, R&D 센터, 제조시설 등의 형식으로 입주가능하며 FZ는 입주사들에게 네트워킹, 기술 및 규제 설명회 등과 같은 행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마르완 대표는 지난 6월 두바이 사이언스파크에서 새롭게 출범한 과학분야 스타트업(start-ups) 대상의 인큐베이터 사업인 'in5 Science'에 대해서도 소개하였으며, 해당 사업을 통해서 참여 업체들은 과학 분야에 특화된 지원과 투자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웨비나는 참가자들이 온라인으로 사전제출한 질문이 발표내용을 더 풍성하게 채웠다. FZ에 직접 진출할 때 설립해야 하는 회사 형태와 운영 방법 및 받을 수 있는 관세 혜택과 관련된 실질적인 질문이 주를 이뤘다. 

이에, 마르완 압둘라지즈 두바이 사이언스파크 대표는 "제품과 회사의 성격(특징)에 따라 기업이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는 자회사(Subsidiary) 또는 유한회사(LLC) 형태로 설립한다. 그리고, FZ는 독립적인 지역이기 때문에 FZ 내에서는 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라고 답했다.

이번 웨비나 발표자료와 질의응답 내용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홈페이지 '자료공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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