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한 위기대응 체계 구축으로 안전한 식품·의약품 소비 환경 조성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의약품 등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위기 확산을 방지하고 의료기기 안전사고 위기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11월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충북 오송 소재)와 ㈜아이센스송도공장(인천 송도 소재)에서 「2023년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당뇨환자가 사용하는 디지털 의료기기 오작동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식품·의약품 등 안전사고 주요 상황 대응 매뉴얼에 따라 진행했다.

특히 올해 무허가 소프트웨어 유포 등 디지털의료기기의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했으며, 영상 시스템을 활용해 위기 수준 평가 등을 위한 토론훈련과 제조사 생산라인 점검 등 현장훈련을 통합하여 진행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안전사고 상황점검 및 전파 △위기단계 결정 및 비상대응기구 구성·운영 △유통·수급 관리 및 안전성 정보 제공 등 대응 조치 △유관기관 협력 체계 가동 △사이버보안 분야 강화 후속대책 논의 등이다.

또한, 행정안전부 「2023년 재난대비훈련 기본계획」에 따라 안전사고 발생 시 기관별로 담당하고 있는 분야의 위기 대응 시스템이 체계적이고 빈틈없이 작동하는지 확인했다.

훈련에는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중앙행정기관을 비롯해 의료기기 부작용 관련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과 사이버보안 전문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참가했으며, 국민체험단이 위기 상황 발생부터 훈련 평가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오유경 처장은 이날 현장에서 “이번 훈련은 디지털전환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헬스 분야 위기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사이버보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처음으로 실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기술 발전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새로운 위기 상황 발생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품·의약품 안전 관련 위기 발생 시 초기에 진화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운영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식품·의약품 등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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