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부암을 시작으로 질병 타겟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로 확장

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는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PET-CT에서 암을 찾아 활용 가능한 데이터로 만들어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의료 인공지능 연구에 필요한 주석 작업을 위해 자동으로 두경부암 환자의 PET-CT에서 암영역을 찾고, 의사들이 결과물을 확인 후 수정이 필요하다면 수정까지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의사들이 환자의 암을 식별하기 위해 실제 몇백 만장의 의료영상을 찾아 주석 작업 후에 이를 활용하여 학습시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있다.

하지만 한 장 한 장 수동으로 찾는 것은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사람이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해서 쉽지 않은 부분이다.

케이메디허브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질병을 주석 처리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 단축이 가능해진다.

해당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는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주최한 인공지능 경진대회인 2021 MAIC 핵의학영상 부문에서 우승을 한 기술이다.

2023년도에는 보유한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의료영상 주석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저작권 등록을 완료하였다.

현재 핵의학 영상의 질병을 연구하기 위한 주석 프로그램으로 서비스의 초기 단계를 준비 중이며, 앞으로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접목하여 서비스를 발전·확장할 예정이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해당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가 널리 활용되어 국내외 연구 기관·기업에게 제공되길 바란다"라며 "프로그램의 확장성을 고려해볼 때, 본 서비스는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 핵의학 영상의 질병을 연구하기 위한 주석 프로그램 캡쳐본<br>
▲ 핵의학 영상의 질병을 연구하기 위한 주석 프로그램 캡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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