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러시아연방 모스크바무역관

러시아 치과용 의료기기 시장 85%가 수입산
한국산 X-ray 여전히 인기, 전문 유통업체를 통하되 온라인 마케팅도 고려 대상

상품명 및 HS Code

상품명: 치과용 X-Ray
HS Code: 902213

* HS Code 9022 [엑스선이나 알파선ㆍ베타선ㆍ감마선ㆍ그 밖의 전리선을 사용하는 기기(내과용ㆍ외과용ㆍ치과용ㆍ수의과용인지에 상관없으며 방사선 사진용이나 방사선 치료용 기기ㆍ엑스선관과 그 밖의 엑스선 발생기ㆍ고압 발생기ㆍ조절반ㆍ스크린ㆍ검사용이나 치료용 테이블ㆍ의자와 이와 유사한 물품을 포함한다)] 중 세부 품목으로서 ‘치과용’

시장동향 (Market Trends)

<2019~2026년 러시아 치과용 X-Ray 및 치과용 의료기기 제품 시장 규모>
(단위: US$ 백만)

[자료: Fitch Solution]

Fitch Solution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 치과용 X-ray는 전체 치과용 의료기기 시장의 8~9%를 차지하며 2021년에는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던 주문이 반영되면서 5830만 달러라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3D 기술의 발전과 러시아인들의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가 줄곧 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져왔지만, 러-우 사태로 인한 서방으로부터의 수입제한 조치와 물류, 대금결제 문제 등으로 다소 영향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잠재적인 감소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동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러시아 시장 내 치과용 X-ray 판매량은 2022년 대비 10%가 감소한 3500만 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X-ray의 종류로는 용도에 따라 '구강 내 X-ray', '구강 외 X-ray', 이동방식에 따라 '벽걸이형', '이동형'으로 구분되며, 구성품으로는 '컴퓨터 단층 촬영 스캐너', '파노라마 단층 촬영 스캐너', '비전그래프', 'X-Ray뷰어(Negatoscopes)' 등이 있다.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2017~2021년 러시아 치과용 X-Ray (HS Code 902213 기준) 수입통계>
(단위: US$ 천, %)

 

수출국

2017

2018

2019

2020

2021

점유율

증감률

1

대한민국

7,576

10,599

12,925

12,299

24,790

52.3

101.6

2

핀란드

9,071

9,907

10,160

9,433

13,959

29.4

48.0

3

이탈리아

2,755

2,915

3,162

3,547

4,971

10.5

40.1

4

독일

3,574

3,636

2,539

2,159

1,942

4

-10.1

5

프랑스

1,447

1,281

724

679

783

1.7

15.3

6

미국

2,428

1,511

575

356

355

0.8

-0.3

7

일본

269

507

365

216

181

0.4

-16.2

8

홍콩

208

222

437

226

172

0.4

-23.9

9

중국

0

82

55

130

134

0.3

3.1

10

키르기스스탄

0

0

48

0

118

0.2

100

 

전체

28,500

30,756

30,995

29,066

47,407

100

63.1

[자료: ITC Trademap]

2021년 기준 러시아의 치과용 X-Ray (HS Code 902213) 수입 중 52.3%를 대한민국 제품이 점유했으며, 핀란드, 이탈리아, 독일이 그 뒤를 이었다. 구조적으로 보면 상위 4개국이 약 96%를 차지하고 있는 다소 안정적인 시장 구조이고, 앞서 언급했듯 2022년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 수요가 2021년에 반영, 전체적으로도 63.1%라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러시아 정부는 2022년 2월 러-우 사태 이후 정확한 통계치를 발표하고 있지 않아 최신통계를 파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Globus data에 따르면 2022년에도 러시아의 HS code 902213 수입은 약 5450만달러에 달했으며 순위로도 대한민국(61.5%), 핀란드(16.9%), 이탈리아(14.2%), 독일(3%)를 기록했다. 2023년 상반기 또한 2362만 달러를 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쟁동향

Fitch Solution에 따르면 러시아 치과용 의료기기 전체 시장의 약 85%를 수입산 제품이 충당하고 있고, X-ray 역시 그 전체적인 흐름의 예외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ICT Trademap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1년 러시아는 총 9187대의 치과용 X-ray를 수입한 반면 수출은 434대에 불과했다.

<해외 제조사/벤더 및 브랜드별 러시아 치과용 X-Ray 수입 점유율>

상위 5개 제조사/벤더

상위 5개 브랜드

이름(국가)

점유율(%)

이름(국가)

점유율(%)

V (대한민국)

42.8

V社 (대한민국)

39.9

CEFLA S.C. (이탈리아)

12.1

PLANMECA

(핀란드, 리투아니아)

9.3

PLANMECA OY (핀란드)

10.1

RAYSCAN(폴란드)

8.8

R (대한민국)

8.8

S (독일,대한민국,튀르키예)

7.4

H (대한민국)

4.8

CEFLA

(이탈리아, 리투아니아)

6.6

* 2023년 1~6월 기준
[자료: Globus Ved]

<수입산 중 형태별 소비자 선호도>

벽걸이형 X-Rays

이동형 X-Rays

제품명

나라

제품명

나라

PLANMECA PROX

핀란드

E제품

대한민국

CS2100 Carestream

캐나다

R제품

대한민국

CS2200 Carestream

캐나다

P제품

대한민국

RXDC MYRAY

이탈리아

D제품

대한민국

[자료: Club.cnews.ru; Stomshop.pro]

X-ray 시장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수입산들의 경쟁동향은 위와 같으며, 러시아 국내업체로는 노보시비르스크 소재 Anvi Systems 社 (방사선 촬영기, 디지털 파노라마 단층 촬영 장치) 그리고 모스크바 소재 Rentgen-Complect 社 (벽걸이형 X-Ray),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재 Eltech_med 社 (휴대용 고주파 X-ray) 정도가 존재하나, 시장전체로는 수입산에 비해 약세이다.

유통구조

<러시아 치과용 X-ray 유통구조>

[자료: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작성]

국내외 제조업체에서 물품이 생산되면, 기본적으론 각 지사와 치과용 의료기기를 포괄적으로 취급하는 전문 유통사들을 통해 엔드유저에게 공급되는 방식이고, 최근에는 설치까지 포함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도매업체와 인터넷 유통방식도 시장에서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가령, 러시아 제조 업체 Eltech Med社의 제품은 주로 Amicodent 社에 의하여 설치서비스를 포함하여 인터넷으로도 유통되고 있다. 또한, 일부 수입업체는 특정 공급업체 또는 특정 브랜드 제품들만을 모아 전용 웹사이트를 구성하기도 한다.

관세율 및 인증

<HS Code 902213관세율>

H.S. Code

관세율

9022 13

5%

[자료: The Unified Commodity Nomenclature and Unified Customs Tariff of the EAEU]

러시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5개국으로 이루어진 EAEU(유라시아경제연합)은 공통된 관세 및 인증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2023년 8월 기준 EAEU 규정에 따르면, 동 HS Code 제품의 관세율은 5%이고, 9022로 시작되는 HS Code는 의료기기로 분류되어 부가가치세는 면제된다.

인증 관련해서는, 수출 전 러시아 보건부 산하기관인 연방 공공의료청(Roszravnadzor)에서 요구하는 절차에 맞춰 ‘국가 등록 인증서’와 그를 기반으로 하는 ‘적합성 선언’ 문서를 수취하고 동 기관에 등록을 마쳐야 하며, 인증 대행사 정보는 아래와 같다.

소재지

기관명

이메일

사이트

러시아

세르콘스 (Sercons)

online@serconsrus.ru

www.serconsrus.ru

한국

한국 화학융합 

시험연구원( KTR)

kfirouza@ktr.or.kr

www.ktr.or.kr

세르콘스 코리아

(Sercons)

info@sercons.co.kr

www.sercons.co.kr

시사점

치과용 의료기기 시장의 8~9%를 차지하는 X-ray 제품은 상당부분 수입산에 의존하고 있으며, 한국제품의 진출도 다수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의료기기는 대부분 대러 수출 통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고, 수입국(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아르메니아)에서도 인증절차의 간소화, 현지생산을 위한 부품 수입 장려 등 우리기업에게 수출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의료기기를 종합적으로 취급하는 전문 유통업체을 우선적으로 컨택해보되, 최근 들어서는 온라인 유통망 활용도 검토해볼 가치가 있어 보인다. 다만, 현지 전문가 코멘트에 따르면, 납품까지 3-4개월이 걸리는 타국산과 다르게 '빠른 통관 및 배송'이 가능하면서도 '대금결제'도 비교적 수월한 중국산으로의 대체현상이 관찰된다고 하니 인증, 송금 관련한 우리기업의 적절한 대처가 필요할 것이다.

자료: Fitch Solutions, ITC Trademap, Globus Ved, Spark-Interfax, KOTRA모스크바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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