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파라과이 아순시온무역관

컴퓨터, TV, 스마트폰 사용 증가와 함께 시력보호용 콘택트렌즈시장 성장 전망
뷰티 아이템으로 현지 젊은 소비자들의 수요 증가

상품명 및 HS code

HS Code

품명

9001.30

광섬유와 광섬유 다발, 제8544호의 것 외의 광섬유 케이블, 편광재료(polarizing material)로 만든 판, 각종 재료로 만든 렌즈(콘택트렌즈를 포함한다)ㆍ프리즘ㆍ반사경과 그 밖의 광학소자로서 장착되지 않은 것(광학적으로 가공하지 않은 유리로 만든 광학소자는 제외한다)

파라과이 콘택트렌즈 시장 규모 및 동향

파라과이는 콘택트렌즈 생산이 전무하여 수입규모로 시장규모를 가늠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여파를 겪었던2020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인 수입성장세로 시장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Penta-Transaction 통계 사이트의 자료에 따르면 2022년에는 약 74만3천달러의 콘택트렌즈 수입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파라과이 콘택트렌즈 수입 규모 및 성장률(HS CODE 9001.30)>
(단위: US$ 천, %)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5월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283

-58.35

697

145.6

743

6.5

384

47.1

주: 2023년 자료는 전년 동기대비
[자료: PENTA TRANSACTION ONLINE, 2023.6.20]

이는 각막에 장착하여 근시, 난시, 원시 등 굴절 이상의 교정을 통한 시력의 개선과 미용적 요소에 대한 관심 증가 등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콘택트렌즈를 선호하는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콘택트렌즈 파라과이 소비자들이 시력 교정용 제품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콘택트렌즈 사용의 간편함과 패션 및 미용 목적,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하는 데에 필수품으로 꼽히고 있다.

콘택트렌즈 수입 동향

PENTA-TRANSACTION 통계자료 사이트 조사 결과에 따르면 파라과이에서의 콘택트렌즈(HS CODE 9001.30) 수입 금액은 2022년 약 74만3000달러로, 전년 동기대비(약 69만7000달러) 약 6.5% 증가하였다.

2022년에 파라과이의 콘택트렌즈 수입대상국 1위 국가는 미국으로, 약 31만4000달러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전체 수입액의 42.3%에 해당하는 높은 점유율이다. 뒤이어 2위 국가는 인도네시아로, 약 9만4000달러의 수입액을 기록하여 20.7%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말레이시아도 약 13만 6000달러로 3위를 기록하였다. 코로나19가 강타한 2020년도를 제외하고, 2018년부터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콘택트렌즈 수입량이 꾸준히 증가하였으며, 2022년에는 해당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다른 국가의 브랜드와 경쟁하여 수입금액 측면에서 상위권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ALCON 등 다른 국가의 브랜드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생산되어 파라과이로 수입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2017년 이후에는 한국에서 수입되는 콘택트렌즈 수량에 대한 기록이 없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파라과이 콘택트렌즈 주요 수입 대상국 현황>
(단위 : US$ 천, %)

순위

국가

2020

2021

2022

2022
점유율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총계

284

-58.4

697

145.6

743

6.5

100

1

미국

206

-0.1

295

43.5

314

6.5

42.3

2

인도네시아

-

-

94

-

154

62.7

20.7

3

말레이시아

-

-

77

-

136

76.8

18.3

4

영국

49

-22.5

190

286.2

73

-61.8

9.8

5

아일랜드

19

-62.8

37

96.1

42

15.1

5.7

기타

10

-88.1

4

-57.8

7

463.4

3.2

[자료: PENTA TRANSACTION ONLINE, 2023.6.20]

2022년을 기준으로 1위 수입업체는 COMFAR SA사로 나타났으며, 점유율은 40.6%이며, 이 회사는 전년 대비 71.0% 증가한 약 30만 달러 규모의 콘택트렌즈를 수입했다. 또한, 2위는 COMPANIA EUROPEA사가 차지하였으며, 3위는 JOHNSON&JOHNSON사가 기록했다.

 <파라과이 콘택트렌즈 주요 수입업체>
(단위 : US$ 천, %)

순위

업체명

2020

2021

2022

2022 년 점유율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총계

284

-58.4

697

145.6

743

6.5

100

1

COMFAR SA

-

-

176

-

302

71.0

40.6

2

COMPANIA EUROPEA

104

-26.5

294

183.0

231

-21.6

31.1

3

JOHNSON & JOHNSON

106

-28.1

107

1.1

109

1.8

14.7

4

ELI SACI

42

63.8

73

72.7

54

-25.6

7.3

5

FAI OPTICAL CENTER SA

27

20.1

46

68.9

29

-37.0

3.9

6

OPTILAB PARAGUAY SA

4

-81.9

-

-

18

-

2.4

[자료: PENTA TRANSACTION, 2023.6.20]

경쟁동향

파라과이는 콘택트렌즈 생산업체가 전무하며, 수입에 의존하여 공급하고 있다. 파라과이에서 주로 판매되는 제품의 가격은 아래와 같다.

<파라과이 콘택트렌즈 시중가격>
(단위 : US$)

생산국 기업, 제품명(수량) 제품 사진 가격
미국 COOPERVISION
CLARITI(2개)

 

41.23
브라질 PFORTNER
COLOR VISION(2개)

 

32.98
미국 COOPERVISION 
BIOMEDICS(2개)

 

30.24
인도네시아 ALCON
FRESHLOOK(2개)

 

31.61
미국 JOHNSON & JOHNSON
VISION ACUVUE2 (6개)

 

30.24
인도네시아 ALCON
AIR OPTIX AQUA(6개)

 

60.48

*주: 달러= 7,275과라니 2023년 5월 기준 환율
[자료: KOTRA 아순시온 무역관]

유통구조

파라과이에서의 콘택트렌즈 유통 경로는 수입업체가 해외 제조업체로부터 콘택트렌즈를 수입한 후, 수입업체가 대리점이 있는 경우 직접 판매하거나 다른 판매대리점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된다.소비자들은 주로 국내 안경점 및 온라인 쇼핑 몰에서 구입을 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 의견

오랫동안 안과 전문의 활동 및 안경점을 운영한 Adalberto Solalinde의사는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관리가 용이하고, 안경에 비해 외모적으로도 매력적이라고 여겨지는 콘택트렌즈를 사용자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언급했다. 또한 스포츠와 같은 격렬한 신체 활동과 사람들과 어울리는 사회 활동을 즐길 때,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사용자의 활동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Solalinde의사는 한국산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경험이 있었는데, 한국 제품의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고 칭찬했다. 그리고 한국산 제품 중 다양한 컬러의 콘택트렌즈는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였다.

관리 측면에 있어서 "파라과이의 고온다습한 기후가 콘택트렌즈의 안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기후 조건에 적합하고 내열성이 뛰어난 고품질 소재로 된 콘택트렌즈를 취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파라과이 기후 특성상 운송 과정에서도 제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점을 고려하여 운송 및 보관의 중요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수입관세 및 관련 제도

파라과이에서는 남미공동시장(MERCOSUR)의 역외 공통관세에 따르면 HS CODE 9001.30 콘택트렌즈 상품에 최고로 부과되는 관세는 6%이며, 1%의 부가세가 부과된다.

<파라과이 콘택트렌즈 관세율>
(단위: %)

HS Code

품목명

관세

부가세

9001.30

콘택트렌즈

6

1

*주: HS Code9001.30은 LNE 리스트(관세 예외 목록)에 있는 품목으로
대외공동관세(AEC)보다 늦은 관세를 부과한다.
[자료: MERCOSUR EXTERNAL COMMON TARIFF 자료, 2023.6.20]

규제 인증 및 수입절차

파라과이 정부는 1997년 법률 제1119호를 통해 파라과이 국내에서 판매를 목적으로 생산되거나 유통되는 모든 의료기기를 파라과이 보건복지부(MSPyBS, MINISTERIO DE SALUD PÚBLICA Y BIENESTAR SOCIAL) 산하기관이었던 의료위생관리청(DINAVISA, DIRECCIÓN NACIONAL DE VIGILANCIA SANITARIA)*에 등록 절차를 진행하도록 법을 제정했다.

*주: 의료위생관리청은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으로 의료위생관리국이었으나, 최근‘청’으로 승격되어 현재는 자체적으로 운영되고 있음

콘택트렌즈는 눈과 직접적인 접촉을 하기에 의료기기로 간주된다. 이에 따라 콘택트렌즈 수입업체는 산업부(MIC, MINISTERIO DE INDUSTRIA Y COMERCIO)에 등록되어 수입업체로 인정받고 영업허가증(HABILITACION DE FUNCIONAMIENTO)을 소지해야 한다.

콘택트렌즈는 의료위생관리청(DINAVISA)에 등록되어야 하며, 등록번호는 제품 포장에 표시되어야 한다. 또한 포장은 훼손되지 않아야 하며, 스페인어로 된 사용 설명서를 포함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의료기기 수출업체는 제품의 안정성과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CE 또는 FDA 인증을 필수적으로 보유해야 한다. 한국의 경우 고위생국이나 중위생국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콘택트렌즈 수출을 위해서는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인증 보유가 필수이다.

콘택트렌즈 품목 등록을 위해서는 신청서와 필요한 서류를 작성하여 제출하고, 의료위생관리청(DINAVISA)에 해당 수수료를 납부해야 한다. 등록 전에는 타사와 독점거래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가 필수적으로 진행되며, 이미 등록된 품목이더라도 수입업체가 변경되는 경우 재등록이 요구된다.

*파라과이 의료위생관리청(DINAVISA)의 운영시간 및 연락처 : https://www.mspbs.gov.py/dnvs/7-DispositivosMedicos.html

*의료기기 등록 시 필요한 서류 안내 링크: https://www.paraguay.gov.py/oee/mspbs/380

애로사항 및 시사점

아순시온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시력 관련 제품을 수입하는 A업체의 K 대표는 한국의 콘택트렌즈가 파라과이 시장에 진출하는데 있어서 세 가지의 애로사항이 있음을 지적했다.

먼저, 파라과이는 인구가 적어 내수시장 규모가 제한적이라는 특징이 있다. 한국의 대기업의 경우 최소 주문량(MOQ)이 매우 높아 파라과이 바이어 입장에서는 초기에 소량 구매가 어렵다는 점이 애로사항이라고 언급하였다. 두 번째로, 제품에서 불량 제품이 발생한 경우에 장거리로 인한 사후관리에 대한 애로사항이 존재한다 하였다. 세 번째로, 현지 불법 복제품이 시장에 많이 유통되어 매출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이러한 요소들이 콘택트렌즈를 수입하는 업체에게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으므로 파라과이에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기업이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하였다.

파라과이 콘택트렌즈 소비자들은 가격보다는 안전성과 품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제품을 구입하고 있다. 이로 인해 파라과이 콘택트렌즈 시장은 글로벌 브랜드 제품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산 제품은 시장에서 매우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젊은 연령층은 착용감과 색상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언급한다.

파라과이에서는 한류 열풍으로 K-Drama, K-pop 팬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인들이 착용하는 콘택트렌즈는 두께가 얇고 고품질 소재로 되어있다는 인식이 파라과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감안할 때, 한국산 제품의 마케팅 전략으로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버즈 마케팅이나 한국의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한 광고 등이 효과적일 것으로 볼 수 있다. 다양한 제품을 노출시킴으로써 젊은 층 소비자의 반응을 이끌어내며 한국산 제품의 수요를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파라과이에서는 파라과이 의료위생관리청(DINAVISA)의 허가를 받은 제품만이 국내 시장에 유통될 수 있도록 규제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 진출 시 DINAVISA의 규정과 품질 기준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파라과이 보건부에서는 FDA나 CE와 같은 인증을 요구하는데, 이를 보유한 경우 해당 품목은 국제표준을 준수하는 고품질의 제품임을 나타내는 메시지로 작용할 수 있는 바, 파라과이 바이어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자료: PENTA TRANSACTION, MERCOSUR EXTERNAL COMMON TARIFF 자료, 파라과이 보건복지부(MSPyBS), 의료위생관리청(DINAVISA), ANYCON SRL, CONSULTORIO OFTALMOLOGICO CERRO CORÁ 1018, 파라과이주요일간지(ABC, LA NACION), KOTRA 아순시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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