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철욱 협회장 "식약처의 지속적인 해외 규제당국간 교류ㆍ협력 요청"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유철욱)는 "국내 의료제품의 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식약처-파라과이 국가위생감시청 상호협력 증진 양해각서 체결'은 엔데믹 시대 다시금 K-의료기기의 해외 판로를 확대하고 증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30일 환영의 뜻을 밝혔다.

지난 29일, 파라과이 국가위생감시청(DINAVISA)은 우리나라를 의료제품 분야에서 고위생감시국으로 인정하여 국내 의료제품의 등록ㆍ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식약처는 파라과이 국가위생감시청 공무원에 대한 GMP 등 교육ㆍ자문 등을 제공하는 양해각서를 맺음으로써 향후 국내 의료기기 업체의 파라과이 시장 진출 시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내 의료기기산업계는 지난해 미국을 포함한 북남미 지역으로 22억 4,633만 달러를 수출하였고, 최근 5년간 연평균 32%라는 높은 수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파라과이, 브라질 등 남미 시장은 국내 기업이 수출에 박차를 가하는 지역이기에 식약처의 해외 규제당국과의 교류ㆍ협력 노력은 국내 의료기기의 품질경쟁력을 해외에 직ㆍ간접으로 홍보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유철욱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은 "식약처가 활약하는 글로벌 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IMDRF)에서의 규제선도 활동, 의료기기단일문서심사(MDSAP) 회원국 가입 노력, 혁신의료기기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은 수출 시 해당 국가에서의 규제 비용과 시간을 줄이는 장점이 있기에 우리 기업에 크게 도움이 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조화와 규제당국간 교류가 활성화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 유철욱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협회장
▲ 유철욱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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