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바이오 경제 생산 100조 원, 수출 500억 달러를 목표

세계적으로 저성장, 기후변화 등 경제‧사회 문제 극복 방안으로 바이오 경제가 부상함에 따라 주요국들이 바이오 경제 선점을 위해 경쟁적으로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기존 의약품 중심의 「바이오 경제 1.0」을 넘어 바이오의약품 제조 초격차 확보와 함께 바이오 신소재, 바이오에너지, 디지털 바이오 등 바이오 신산업 본격 육성을 위해 「바이오 경제 2.0 추진 방향」을 발표하였다.

산업부 이창양 장관은 7. 19.(수) 서울 바이오허브(홍릉 바이오 클러스터)에서 「바이오 경제 2.0 원탁회의」(제9차 산업전략 원탁회의)를 개최하고 업계 대표 및 관계자들과 함께 바이오 경제의 발전 방향과 전략을 논의하였다. 이번 회의는 지난 6.1일 대통령 주재 수출전략회의에서 논의된 바이오 분야 규제 완화, 클러스터 육성 등 정책과제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의 하나다.

산업부가 이날 발표한 「바이오 경제 2.0 추진 방향」은 크게 △ 2030년 세계 1위 바이오의약품 제조국 도약 △바이오 신소재 산업 활성화 △바이오에너지 상용화 △디지털 바이오 혁신생태계 구축 △바이오 경제 기반 구축 등 4+1 추진 방향으로 구성되어 있다. 산업부는 이를 통해 2030년 바이오 경제 생산 규모 100조 원, 수출 규모 500억 달러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원탁회의에 앞서, 산업부, 5개 관련 협회, 2개 관계 학회, 4개 산업지원기관 등이 참여하여 바이오 경제 추진 방향을 이행할 「바이오 경제 얼라이언스」를 발족하였다.

이창양 장관은 "바이오는 제2의 반도체로 불리는 미래 먹거리로서 전략적 육성이 필요한 분야"라는 점을 강조하고, "오늘 발표한 「바이오 경제 2.0 추진 방향」은 우리나라가 바이오 경제 선도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이정표를 제시한 것으로 「바이오 경제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바이오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노력이 본격화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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