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기술사업화 허브로서의 역할 수행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023년 교육부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브릿지 3.0) 사업' 공모에서 인제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BRIDGE 3.0)사업은 대학이 가진 우수기술 중 사업화에 성공할 잠재력이 높은 ‘창의적 자산’을 발굴하고 고도화를 통해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인제대는 지자체, 기업, 연구기관, 지역 내 타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특화 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신설된 '지역 거점형' 분야에 최종 선정됐으며, 2026년 2월까지 3년간 국비, 지방비 등 총 35억 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받아 동남권 기술사업화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경남도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바이오헬스 △의생명/의료기기 △소재/부품/장비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융합 등 인제대의 기술 강점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력산업 기술 고도화를 통한 기업 애로 기술 해결 및 혁신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제대는 이 사업을 통해 △시제품 제작·검증 △기술 고도화 △우수기술 비즈니스 모델(BM) 수립 △기술 융복합 실용화 기획 등을 수행하며, 특히 '지역 거점형' 대학으로써 경남권 지역 대학들과의 융복합 실용화 기획을 통하여 지역 내 다른 대학 연구자와 기업 간 다양한 기술사업화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통상국장은 "경남지역 주력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사업화 중심으로써의 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공모 선정으로 김해 의생명·의료기기 강소특구사업 등과 연계하여 지역기업의 기술사업화 전주기 체계 구축으로 산업계 수요에 혁신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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