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선양무역관

외모 관리에 대한 관심 증대로 가정용 미용기기 수요 증가

상품명 및 HS CODE

상품명

HS Code

가정용 미용기기

854370

시장 동향

외모관리에 신경 쓰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중국의 가정용 미용기기 시장도 증가세를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쯔옌컨설팅(智研咨询)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가정용 미용기기 시장 규모는 약 11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8.2% 증가했다.

미용기기가 대중화됨에 따라 미용기기에 대한 소비자의 부정적 시각이 줄었으며 이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 '스킨케어 하이테크' 제품으로 바뀌고 있다. 가정용 미용기기 시장의 이러한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며, 2026년 중국 가정용 미용기기 시장은 213억 위안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가정용 미용기기 시장 규모>
(단위: 억 위안)

▲ 자료: 쯔옌컨설팅(智研咨询)

수입 동향 및 對韓 수입 규모

2022년 중국의 가정용 미용기기 수입규모(HS 854370)는 46억 1,574만 달러였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일본, 독일, 대만, 미국 등의 순으로 수입 비중이 높으며, 특히 일본은 전체 수입의 약 20%를 독점하고 있다.

<중국 가정용 미용기기 수입 현황>
(단위: 천 달러)

▲ 자료: 한국무역협회

<주요 국가별 가정용 미용기기 수입 현황>
(단위: 천 달러, %)

순위

국가

2018

2019

2020

2021

2022

증감률('21/'22)

 

총계

3,710,488

4,098,481

4,364,077

4,895,082

4,615,736

-5.7

1

일본

455,311

714,713

919,402

981,725

909,392

-7.4

2

독일

464,313

424,900

440,574

552,048

573,910

4.0

3

대만

256,562

278,322

325,629

395,082

547,704

38.6

4

미국

479,569

442,178

398,732

573,615

545,203

-5.0

5

말레이시아

103,814

159,363

156,174

180,134

244,232

35.6

6

한국

273,583

329,367

230,539

224,166

194,834

-13.1

7

멕시코

34,128

57,631

104,968

169,316

132,976

-21.5

8

영국

94,261

123,521

163,543

152,701

103,699

-32.1

9

베트남

34,528

64,678

24,249

46,729

84,703

81.3

10

태국

63,408

54,707

57,276

51,976

80,245

54.4

[자료: 한국무역협회]

지난해 한국으로부터의 가정용 미용기기 수입은 전년 대비 13.1% 감소한 1억 9,483만 달러로 전체 수입국에서 6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산 가정용 미용기기 수입 현황>
(단위: 천 달러)

▲ 자료: 한국무역협회

경쟁 동향

지금까지 중국 가정용 미용기기 시장은 외국 브랜드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야만(YA-MAN), 트리폴라(Tripollar), 닥터아리보(Dr.Arrivo) 등을 포함한 외국 브랜드가 중국 미용기기 시장의 약 73.8%를 점유하고 있으며, 중국 로컬 브랜드가 나머지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가정용 미용기기 시장 외국 및 로컬 브랜드 점유율 현황>
(단위: %)

▲ 자료: 궁옌망(共研网)

일본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야만(YAMAN)은 2015년 중국시장에 진출하면서 고주파 안마기기의 유행을 이끌어냈다. 지난 6년간 타오바오 뷰티 디바이스 부문에서 확고부동한 1위 자리를 지켜왔으며 중국 가정용 미용기기 시장의 약 40%를 독점하고 있다. 이스라엘 브랜드 트리폴라(Tripollar)는 중국 진출 2년 만에 매출액이 3억 위안을 넘어섰고 중국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닥터아리보(Dr.Arrivo)은 지난해 2억 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중국 로컬 업체들은 기술 혁신과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등 경쟁력 향상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AMIRO(觅光), K.SKIN(金稻), Cosbeauty(可思美) 등 브랜드들이 레이저, LED, 고주파 등 기술을 활용해 피부 청결, 보습, 피부탄력 개선 등 효과가 있는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내놓으면서 가정용 미용기기 시장의 상위권에 진입했다.

<중국에서 인기 있는 가정용 미용기기 브랜드>

▲ 자료: LeadLeo(头豹研究院)

유통구조

중국의 가정용 미용기기 판매는 온라인이 주된 채널이다. 특히 라이브커머스와 왕훙 마케팅의 확산에 힘입어 샤오홍수(小红书), 틱톡(抖音) 등 SNS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매출 증가가 지속하면서 전체 매출에서 온라인의 비중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중국 가정용 미용기기 유통채널별 매출 현황>
(단위: 백만 위안)

▲ 자료: GFK, LeadLeo(头豹研究院)

수입인증과 관세율

가정용 미용기기의 HS코드는 854370이며 한국으로부터 수입 시 13%의 부가가치세가 부과된다.

<가정용 미용기기 관세율(2023년)>

HS CODE

수입관세율(%)

부가가치 세율(%)

소비세율(%)

최혜국

한중FTA

RCEP

854370

0

0

-

13%

0

[자료: 취안룬퉁(全润通)]

현재 중국은 가정용 미용기기를 소형가전제품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주로 적용되는 품질 표준은 'GB 4706.1-2005 가정용 전자제품 안전 요구', 'GB 4706.15-2008 가정용 전자기기의 피부 및 모발에 대한 안전 요구' 등이 있다. 전문 가정용 미용기기 관련 표준 'GB/T36419-2018년 가정용 피부 미용기기'가 있지만, 해당 표준은 단체표준으로서 권장 사항이나 필수로 받아야 하는 인증은 아니다.

다만 가정용 미용기기 중 IPL(Intense Pulsed Light) 제모 기기(2023년 1월 1일부터)와 주파 마사지기(2024년 4월 1일부터)의 경우 의료기기에 분류되어 NMPA(국가 약품 감독 관리 총국) 인증이 없으면 중국에서 수입 판매가 불가하다.

시사점

경제 발전에 따른 소득수준 증가, 외모에 대한 의식 증대, 미용기기에 대한 인식 변화 등으로 중국 가정용 미용기기 시장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시장 전망은 긍정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면 봉쇄에서 위드 코로나로 방역 정책을 전환한 만큼, 피부 미용 수요가 상승하고 올해 가정용 미용기기 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소득 수준이 증가하고 수요 연령층이 확대되면서 향후 시 성장이 계속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중국 가정용 미용기기 시장의 잠재성을 주목하고 진출기회를 모색해야 한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독자기술 개발 등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SNS, 왕훙 등 디지털 마케팅 활용이 필요하다.

자료: 쯔옌컨설팅(智研咨询), KITA, 궁옌망(共研网), GFK, LeadLeo(头豹研究院), 취안룬퉁(全润通), CAITONG SECURITIES(财通证券), KOTRA 선양무역관 자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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