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암만무역관
요르단에서 콘택트렌즈에 대한 수요는 지난 수 년간 꾸준히 유지되어 왔으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안경 대비 콘택트렌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산 제품은 요르단에서 수요가 높은 제품 중 하나로, 향후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 아래에서는 요르단 콘택트렌즈 시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상품명 및 HS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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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명 |
품목명(영문) |
HS Co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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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택트 렌즈 |
Contact Lenses |
9001.30 |
요르단 식약청(JFDA)에 따르면 콘택트렌즈는 투명, 유색, 의료용 또는 미용용에 관계없이 눈 표면에 직접 부착되는 화학적 사양을 갖춘 의료용품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콘택트렌즈에는 의료용품과 관련한 요르단 규정이 모두 적용된다.
시장동향
요르단은 의료 서비스 제공에 있어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리딩 국가이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요르단은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의료 관광 목적지 1위에 올랐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 요르단은 연간 25만 명에 달하는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여 연간 1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으며, 이는 요르단 관광 수입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2020년 요르단 GDP의 9%가 의료 서비스 부문에 투입되었는데, BMI International에 따르면 이해에 요르단의 의료비 지출은 총 37억 9900만 달러, 의약품 지출은 9억 4100만 달러, 의료 기기 지출은 3억 1100만 달러로 타 MENA 국가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요르단에는 70개의 사립 병원을 포함하여 총 122개의 종합 병원이 있으며 병상 수는 총 1만 6000개 이상이다. Statistia에 따르면 요르단 의료 서비스 시장은 2023년부터 2027년 사이에 연평균 7.1%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기준 요르단 정부에 등록된 안과 의사의 수는 약 480명이고 레지던트는 200명 정도이나 미등록 안과 의사의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Statista에 따르면 요르단 콘택트렌즈 시장 규모는 2023년에 수출과 내수를 모두 합하여 879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시장 규모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6.2%씩 성장하여 2027년 기준 콘택트렌즈 유통 규모는 1339만 개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2023년에는 요르단 국민 1인당 평균 1.2개의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에 요르단 대학과 맨체스터 대학이 요르단인의 콘택트렌즈 착용 1730건을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렌즈 착용자의 평균 연령은 26.6세이며, 이 중에서 65%가 여성이었다. 가장 많이 처방된 렌즈는 일반 하이드로겔 렌즈로 전체 피팅의 60.3%를 차지했으며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31.3%), 하드렌즈(8.4%)가 그 뒤를 이었다. 렌즈 유형 면에서는 구면 렌즈가 가장 많이 처방되었으며 매일 착용하는 일회용 렌즈가 2위를 차지했다.
<요르단 콘택트렌즈 유형별 피팅 비중>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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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구면 렌즈 |
토릭 렌즈 |
다초점 렌즈 |
미용 틴트 렌즈 |
기타 렌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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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
64.0 |
18.4 |
1.3 |
13.9 |
2.3 |
|
여성 |
48.6 |
13.6 |
1.6 |
33.8 |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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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
53.9 |
15.3 |
1.5 |
26.9 |
2.4 |
[자료: 논문 "Trends of contact lens prescribing in Jordan"]
<처방전에 따른 요르단 콘택트렌즈 착용주기별 비중>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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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월간 |
일간 |
3~6개월 |
연간 |
1~2주 |
|
비중 |
50.9 |
20.4 |
12.5 |
10.9 |
4.4 |
[자료: 논문 "Trends of contact lens prescribing in Jordan"]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요르단의 콘택트렌즈 수입 규모는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전년 대비 약 35% 감소했으며, 2021년에는 전년 대비 34% 반등했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 규모는 2020년에 3위, 2021년에 4위로, 2010년 기준 전체 수입 시장의 10%를 차지한다.
<최근 3개년 요르단 콘택트렌즈(HS코드 900130) 수입 동향>
(단위: US$ 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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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국가 |
2019년 |
2020년 |
2021년 |
2021년 비중 |
|
1 |
미국 |
554.6 |
241.9 |
285.7 |
19.74 |
|
2 |
영국 |
94.6 |
97.2 |
269.2 |
18.60 |
|
3 |
아일랜드 |
357.4 |
145.3 |
256.2 |
17.70 |
|
4 |
한국 |
143.7 |
168.1 |
145.4 |
10.05 |
|
5 |
독일 |
166.6 |
121.6 |
121.7 |
8.41 |
|
6 |
말레이시아 |
- |
77.9 |
115.4 |
7.98 |
|
7 |
대만 |
81.6 |
51.1 |
84.6 |
5.85 |
|
8 |
인도네시아 |
37.1 |
25.0 |
32.3 |
2.24 |
|
9 |
이탈리아 |
76.3 |
33.3 |
30.1 |
2.09 |
|
10 |
캐나다 |
7.5 |
20.6 |
29.9 |
2.07 |
|
합 계 |
1,659.9 |
1,083.0 |
1,447.5 |
100.00 |
|
[자료: Global Trade Atlas]
경쟁동향
암만무역관이 요르단 바이어에게 문의한 바, 현지에서 수요가 높은 콘택트렌즈 제품은 아래와 같다.
<요르단 내 시판중인 주요 콘택트렌즈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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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명 |
설립년도 |
근로자(명) |
웹사이트(또는 이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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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Optikos Shami |
1960 |
51-100 |
|
|
2 |
Alpha Optical |
1991 |
51-100 |
|
|
3 |
Tyche Optic Ltd. |
2017 |
5-10 |
|
|
4 |
Advanced Vision Care Optical Co |
2015 |
5-10 |
emadhs2@yahoo.com |
|
5 |
Regional Vision Center RVC |
2012 |
5-10 |
[자료: KOTRA 암만무역관 자체 조사]
바이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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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명 |
Glasses2door |
업종 |
안경원(Optical Cen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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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
인터뷰 대상자 |
Mr. Hossam Kami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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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귀사에 대해 소개해 달라. 요르단에서 안경, 선글라스, 콘택트렌즈를 판매하는 전문 센터로, 고품질의 안경테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기 위해 광학 분야 전문가들에 의해 설립되었다.
2. 주요 수입 국가는? 미국, 한국, 이탈리아 제품을 가장 많이 수입한다.
3. 한국 콘택트렌즈의 경쟁력을 평가한다면? 한국 콘택트렌즈는 업계에서 긍정적인 평판으로 인해 수요가 높다. 하지만 몇몇 중국산 렌즈가 한국산으로 둔갑해 판매되고 있는데 이들 중국산은 한국산에 비해 품질이 떨어지므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수요를 떨어트린다.
4. 요르단 콘택트렌즈 시장을 전망한다면? 요르단에서는 최근에 안경 대신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새로운 트렌드가 일어나고 있다. 따라서 요르단에서 콘택트렌즈 판매는 향후 몇 년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산 렌즈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생각하는데, 한국 기업들은 중국산 렌즈가 모방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제품을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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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명 |
MODERN OPTIC CENTER |
업종 |
안경원(Optical Cen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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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
인터뷰 대상자 |
Mr. Mohamma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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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귀사에 대해 소개해 달라. 의료용 시력 검사, 의료용 안경 조제, 선글라스 및 콘택트렌즈 판매 전문 센터이다.
2. 주요 수입 국가는? 우리는 직접 수입하지 않고 요르단의 에이전트로부터 콘택트렌즈를 구입한다. 대부분 영국, 미국, 이탈리아 및 한국에서 렌즈를 구입한다.
3. 한국 콘택트렌즈의 경쟁력을 평가한다면? 한국 콘택트렌즈는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된다.
4. 요르단 콘택트렌즈 시장을 전망한다면? 최근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일회용(Daily) 렌즈보다 월간용(Monthly) 렌즈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즉 연속 착용이 가능한 렌즈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며, 이에 따라 렌즈 자체의 내구성이나 피팅 등이 중요해질 것으로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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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명 |
OPTIKOS SHAMI |
업종 |
콘택트렌즈 도매/유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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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
인터뷰 대상자 |
Ms. Karim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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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귀사에 대해 소개해 달라. 당사는 1960년 모하마드 알 샤미 박사가 요르단 이르비드(Irbid)에 첫 번째 지점을 오픈한 이후 요르단에서 가장 규모가 큰 광학 관련 기업 중 하나로 성장했다.
2. 주요 수입 국가는? 미국, 스위스, 캐나다, 한국, 이탈리아 제품을 주로 수입한다.
3. 한국 콘택트렌즈의 경쟁력을 평가한다면? 많은 고객들이 한국 콘택트렌즈에 대해 편안하고 눈이 건조하지 않다고 피드백을 주고 있다.
4. 요르단 콘택트렌즈 시장을 전망한다면? 젊은 층의 시력이 전반적으로 나빠지고 있는데, 이들 젊은 소비자들은 안경 대신 콘택트렌즈 착용을 선호하고 있어 향후 시장이 더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콘택트렌즈 기업의 경우, 요르단 청년층의 상당수가 한국 팝과 드라마의 팬이기 때문에 한국 아티스트를 콘셉트로 한 마케팅을 펼친다면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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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점 요르단 콘택트렌즈 시장은 거의 전적으로 해외에서 수입되는 렌즈에 의존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요르단인들이 해외에서 제조된 제품을 로컬 생산품보다 더 신뢰하기 때문이다. 요르단과 FTA를 맺은 미국, 유럽의 제품이 수입대상국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한국산 콘택트렌즈는 이미 요르단에서 인지도가 높으며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나 요르단 소비시장은 가격 지향적인 시장으로 여겨지는 만큼 가격 경쟁력도 동시에 갖춰야 한다. 또한, 국내 기업들은 한류를 활용하여 현지 광고, 카탈로그, 포장 등을 진행함으로써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
자료: 요르단 JFDA, 요르단 관세청, 요르단 통계청, Statista, 연구논문 "Trends of contat lens prescribing in Jordan", Jordannews, 및 암만무역관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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