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지난 16일 게시

 

ASTI Market Insight 102: 기능성 주사기

◈ 목차
1) 시장의 개요
2) 기능성 주사기의 특징
3) 시장 동향 및 전망
4) 분석자 인사이트

◈본문

지금의 주사기는 약물과 수액을 체내로 투여하거나 신체로부터 혈액 등을 채취할 때 사용되는 도구로서 1853년 프랑스에서 개발되었으며, 그동안 주사기를 구성하는 소재의 변화는 있었지만 기본 구조는 오늘날까지 유지되어 왔다.

1844년 아일랜드 의사 프란시스 린드(Francis Rynd, 1801∼1861)가 신경통을 진정하기 위한 약을 속이 빈 바늘을 이용하여 환자의 피부밑으로 약물을 주입하는 도구로서 속이 비어 있는 바늘을 의료용 주사기로 발명했다.

하지만 1853년 프랑스 외과 의사 샤를 프라바츠(Charles Gabriel Pravaz, 1791∼1853)와 스코틀랜드 의사 알렉산더 우드(Alexander Wood, 1817∼1884)가 비슷한 시기에 최초로 개발한 속이 빈 바늘에 약물 투여량을 조절할 수 있는 주입기가 결합된 주사기가 바로 오늘날의 주사기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이후 유리를 비롯한 다양한 소재로 제작되던 주사기는 1946년에 바늘을 제외하고 주사기를 구성하는 부품 모두가 유리로 된 현재의 형태로 완성되었다. 유리 소재가 도입되고 규격화되면서 제작 공정이 단순화되고 사용 후 소독해 손쉽게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1962년 매번 소독해 재사용하던 다회용 유리 주사기의 불편을 해결하는 플라스틱 소재 일회용 주사기가 출시되면서 주사기의 가격도 많이 낮아지고 사용량도 급증하였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 분류(A54010.01)에 따르면, 주사기는 '의약품 등을 인체에 주입하는 데에 사용하는 플라스틱 멸균 주사기'로 정의되며, 유사 제품으로는 인슐린 주사기, 필터 주사기, 일회용 여과기 부착 침, 멸균 주사 침 등이 있다.

주사기 시장은 고령사회가 본격화되면서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급증하는 백신 수요에 대응할 주사기의 출하량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주사약이 들어 있는 앰플에서 발생하는 미세 유리 조각이 주사기 안에 포함되어 주사될 수 있다는 문제점과 주삿바늘의 취급 부주의에 따른 2차 감염사고가 계속 의료계에서 대두되자 2000년대부터 기존 제품을 개선한 기능성 주사기가 개발되어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한 백신 수급 변동성에 적응하기 위해서 투약 후 주사액 잔량을 최소로 하는 최소 잔여형(Low Dead Space, LDS) 주사기와 같은 기능성 주사기가 2020년부터 매우 주목받기 시작하였다.

(중략)

△ 자세한 정보 : 국각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 동향 > 산업공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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