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술상' 한세광 포항공과대 교수, '산업진흥상' 대구첨복재단 수상
14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제7회 의료기기산업대상' 개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유철욱)는 지난 14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최소한의 인원으로 방역수칙을 지키며 ‘제7회 의료기기산업大賞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6년 제정된 의료기기산업대상은 매년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으로 의료기기 개발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의료인·연구자, 단체에게 상을 수여해왔다.

올해는 △‘대상(大賞)’에 현정근 단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혁신기술상’에 한세광 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교수, △‘산업진흥상’에 재단법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大賞)’ 수상자인 현정근 교수는 신경절단과 같은 심각한 신경 손상 후 신경을 연결하는 방법으로 구조체만으로 신경 재생 기능을 부여한 새로운 인공 신경 도관을 개발했다. 이는 말초신경 재생 분야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신경 재생용 의료기기 개발에 앞장서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개발된 신경 도관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 이바지했다.

대상 수상자 기념사진_왼쪽부터 유철욱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및 현정근 단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대상 수상자 기념사진_왼쪽부터 유철욱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및 현정근 단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혁신기술상’에 한세광 교수는 당뇨 진단 및 합병증 치료용, 녹내장 진단 및 치료 등 다양한 질환 및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다. 국내 원천기술 및 국내 생산을 통해 의료비용을 절감하고 의료기기의 학술적 발전과 차세대 스마트 웨어러블 의료기기의 기술적산업적 발전에 기여했다. 

혁신기술상 수상_왼쪽부터 협회 김준구 혁신산업위원장, 한세광 포항공과대 교수(대리수상)
혁신기술상 수상_왼쪽부터 협회 김준구 혁신산업위원장, 한세광 포항공과대 교수(대리수상)

‘산업진흥상’에 재단법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국내외 특허와 기술이전, 인허가 지원을 통해 첨복단지내 기업들의 의료제품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전시회 불모지인 대구지역에 국제의료기기 전시회(KOAMEX)를 론칭하고, 지역 의료제품의 국내외 홍보 협력 강화,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사업, 의료기술시험연수원 및 미래의료기술연구동 설립 등 우리나라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 기반을 갖추는데 크게 기여했다. 

산업진흥상 수상_왼쪽부터 협회 김영민 부회장, 양진영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산업진흥상 수상_왼쪽부터 협회 김영민 부회장, 양진영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유철욱 협회장은 “협회는 계속해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의료인과 연구자가 자긍심을 갖고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적극 기여하고 의료기기산업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보할 주축 산업으로 도약할 토대를 다져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의료인, 연구자, 기업이 새로운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국민 보건 향상과 국가경제에 이바지하는 선순환을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철욱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이 제7회 의료기기산업대상 개회사를 하고 있다.
유철욱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이 제7회 의료기기산업대상 개회사를 하고 있다.
김영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가 심사평을 낭독하고 있다.
김영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가 심사평을 낭독하고 있다.
수상자 및 시상자 기념사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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