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NA 2022 참가,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인

메디컬아이피(대표·박상준)가 오는 27일부터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회, RSNA 2022에 참가했다.

이번 RSNA에서 메디컬아이피는 △의료영상 기반 디지털 트윈 구현 솔루션 △의료영상의 3차원 정량 분석 솔루션 등 영상의학의 진일보를 이끌 혁신 기술들을 선보였다.

회사는 인공지능을 통해 의료영상 내 장기와 병변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3차원 분할, 분석하는 의료 AI 기술을 바탕으로 해부학 구조물을 디지털화 하여 3차원 가상공간에서 활용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과 이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출품했다.

회사관계자는 "인체 구성요소를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해 이를 가상·증강현실, 메타버스 등으로 확장하는 회사의 기술은 의료영상이 의학 교육, 수술, 예방과 예측에까지 활용되도록 하는 원천이다"며 "3차원 입체 시각 정보는 물론 AI 기반 의료영상의 수치화된 정량 정보까지 제공하는 독보적 기술을 국내외 영상의학 분야 관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X-ray 데이터에서 폐용적 정보를 측정하는 'TiSepX Lung Volumetry' 기술은 RSNA에 참가한 영상의학과 의료진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티셉 활용 논문이 영상의학회 학술지 'Radiology'에 게재되며 해당 성과에 대한 초록 구연이 진행돼,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김형진 교수가 Scientific Sesseion을 통해 ‘Prediction of Total Lung Capacity Using Chest Radiographs: Validation of Technical Performance and Clinical Utility’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메디컬아이피의 독자적 기술과 알고리즘을 통해 개발된 티셉은 2차원 X-ray 영상의 차원 변환 학습을 통해 3차원 가시화 및 정량 분석 결과를 도출해내는 혁신 기술로, X-ray 데이터의 활용도와 가치를 극대화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메디컬아이피의 의료 AI 분석, 디지털 트윈 구현 기술 등에 대한 의료진들의 학술 발표가 학회 기간 내 이어진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홍남기 교수팀의 조상욱 연구원이 AI 체성분 자동 분석 솔루션 '딥캐치'를 활용한 골다공증, 근감소증, 대사증후군 예측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충북대학교 의과대 도윤식 교수는 증강현실 접목 의료기기로 국내 최초 식약처 승인을 획득한 의료영상 기반 수술 내비게이션 실시간 의료 증강현실 기술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처럼 영상의학 분야 유수 의료진들이 메디컬아이피 제품을 활용한 임상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해,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논의도 본격 시동이 걸릴 전망이다.

메디컬아이피 CMO인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윤순호 교수는 AI Theater에서 'MEDIP-enabled medical image digital twinning in NVIDIA Omniverse'를 주제로 엔비디아의 프리미어 파트너로서 협업하여 개발된 최신 MEDIP PRO를 소개한다.

이 외에도 학회 기간에 맞춰 시카고 현지에서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과 티셉의 X-ray 기기 탑재 관련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고, AWS와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시간 디지털 트윈 구현 플랫폼 구축을 협의하는 등 글로벌 기업과의 사업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이에 대해 박상준 대표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이 지속 성장하는 가운데 영상의학 등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분야에 있어 AI,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의 도입은 필연적으로 이어질 것이다"며 "이번 RSNA를 통해 의료 분야에서의 AI를 통한 디지털 트윈과 3차원 정량 분석 기술 등 메디컬아이피의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 우위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를 계기로 해외에서의 성과를 확대해 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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