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 번째 분양으로 변이 발생에 따른 진단시약 개선·개발 지속 지원"

질병관리청(청장·정은경)은 코로나19 변이분석이 완료된 양성 검체 일부에 대해 올해 들어 세 번째로 5월 10일부터 분양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해외유입 및 국내 발생 사례의 코로나19 양성 검체를 대상으로 변이 감시를 위한 유전자 분석을 수행하고 있으며, 오미크론 변이확인이 완료된 호흡기 양성 검체 500건을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을 통해 분양할 예정이다.

이번 분양은 국내에서 유행하는 오미크론 변이확인 검체를 제공해 기존 진단 시약의 성능 유지검증 및 개선과 새로운 진단제 개발 지원을 위한 것으로, 2020년 1,700건, 2022년 3,000건에 이어 네 번째이다.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으로 기탁된 코로나19 양성 검체에 대한 분양신청은 5월 10일(화)부터 5월 15일(일)까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누리집(http://www.nih.go.kr/biobank)을 통해 가능하다.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분양위원회에서 신청서류를 검토해 분양과제를 선정하게 되며, 분양이 가능한 기관은 체외진단 의료기기 개발업체, 의료기관, 임상검사기관, 국·공립 연구기관 등으로 검체 이용목적에 적합한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신청서류는 인체자원이용계획서, IRB심의용 연구계획서 또는 식약처 허가신청 임상계획서 등이며, 필요서류들은 위의 누리집에서 다운 가능하다.

한편, 2022년 1월에 공개된 3,000건 코로나19 양성 검체에 대해서는 분양심의를 거쳐 25개 기업과 연구기관에 분양 승인돼 검체를 제공 중에 있으며, 이번 분양 후 잔여 검체에 대해서는 상시 분양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변이 감시를 통해 확보한 검체를 우리나라 바이오 업계와 학계에 분양함으로써, 향후 코로나19 변이출현에도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제 개발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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