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DIA, 신규 회원사 CEO 조찬간담회 개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유철욱 협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지난달 30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신규회원사 CEO를 초대해 조찬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조찬 간담회에서 협회 활동및 업무를 소개하고, 회원사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협회 유철욱 회장은 "코로나 19가 더욱 확산 상태인 가운데 협회에서 간담회를 가지는 것이 조심스럽지만 그럼에도 이른 아침 간담회에 참석한 회원사의 발걸음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회원사와 직접 만나 소통하고 기업의 어려운 이야기를 듣고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씨엔에스메디칼㈜ 박상창 대표, ㈜바른 김수현 대표, 정은실 대표, ㈜아이알엠 황한웅 전무, ㈜헥사휴멘케어 한창수 대표, 컨설팅업체인 ㈜전진선의 전진선대표가 이날 회원사 CEO는 공통적으로 규제가 강화되면서 신규업체든, 후발업체든 규제를 쫓아가는데 어려움이 있고 또 인허가 비용이 크게 늘어나 부담이 된다고 전했다.

박상창 씨엔에스메디칼 대표는 "그간 회사를 경영하면서 의료기기단체에 참여해 목소리를 전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적극 참여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필요성이 있어 이번 간담회에 오게 됐다"며 참여와 소통으로 문제가 점차 해결될 것이 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대표는 "환자 수술에 쓰이는 제품 이외에 제품 사용에 필요한 기구에 대해서는 제대로 가격을 받지 못하고 무료 대여가 계속되고 있다"며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또 김수현 바른 대표는 의료기기 유통업에서 의료기기 제조에 뛰어들면서 의료기기 산업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등록비용부터 고비용이 소요되고 인허가(RA) 인력을 구하는데 쉽지 않고, 특히 개발하는 의료기기의 시험을 위한 특정장비를 찾을 수 없었고, 실제 제품개발지원기관에도 시험장비가 없어서 해외에서 시험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황한웅 아이알엠 전무는 "현재 체감상 국내외 인허가 등 규제비용이 높아지면서 창업이 힘들어지고 또 살아남기가 쉽지 않은 시기인 것 같다"며 "수출을 위해 CE 인증, FDA 승인을 받기 위해 제출하는 서류는 국내 규제기관도 공통적으로 적용하는 방향으로 인허가 행정을 해주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철욱 협회장은 협회가 회원사의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정부부처에 건의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문제해결은 회원사가 직접 협회 위원회, 협의체, 간담회 등에 참여해 소통해야 좀 더 나아진 의료기기산업 환경을 만들어갈수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가 끝난 이후에 참여한 회원사를 대상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회원 인증서'를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회는 앞으로 회원가입 시 직접 회원사에 방문해 회원 인증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조찬간담회 이후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오른쪽에서 여섯번째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유철욱 협회장)
조찬간담회 이후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오른쪽에서 여섯번째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유철욱 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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