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의료기기 공급내역 보고 업계 간담회 개최

산업계에서 현실적 반영의 어려움 등 공급내역보고의 애로사항을 지속 토로하고 있다. 이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과 지난달 29일, 공급내역보고 개선방안을논의하는 간담회를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협회 유철욱 회장, 김명정 상근부회장, 정책기획부 최영미 부장과 식약처 의료기기안전국 권오상 국장, 의료기기관리과 최장용 과장, 의료기기 기준정보화팀 서지영 팀장, 그리고 NIDS 이성희 인증본부장, 오민아 통합정보센터장, 이가영 인증심사2팀장이 참석했다. 유앤아이, 지멘스헬시니어스 등 의료기기 제조·수입 업체 12개소도 함께 자리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전달했다.

산업계가 건의한 '제도 개선' 사항으로는 △간납사 공급보고업무 전가 행위 제재 △식약처 가이드라인·사례집 마련 △임치(Consignment) 공급단가 보고에 대한 가이드 필요 △일괄보고양식 가이드라인에 예외적 사례 보충 △문의 사항 관련 '소통 창구' 개설 △보고방법 또는 처리 내용 변경 시 사전 안내 진행 등이 있다.

 산업계는 또 '보고 시스템 개선'과 관련해 "다품종 소량 생산, 유통 경로가 다양한 의료기기 특성상 수만 건의 데이터를 업로드하는데 애로사항 있으며, 심평원 보험코드 소모성 구성품(재료)에 대한 UDI 등록 불가하다"는 점을 어려움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정확한 거래처 확인·등록을 위해서는 '사업자등록번호' 연동이 필요하고, 공급보고 처리여부 익일 확인과 개별입력 시스템 속도 저하로 인한 처리 지연이 잦아 시스템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전했다.

식약처는 "정보원과 추가 검토가 필요한 건의안의 업계 사례 취합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겠다"며 "소통 채널 마련 등 업계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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