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DIA 제2기 최고경영자과정 2차 교육 성료"

ESG 경영은 기업 위기관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제2기 최고경영자과정 2차 교육이 '기업위기관리'를 주제로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열렸다. 협회는 지난 5월 의료기기산업 대표 및 임원의 리더십 강화와 인적 네트워킹 확대 및 교류의 장 마련을 위한 제2기 최고경영자과정을 개설한 바 있다.

이날 연사로 초빙된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대학 김솔 교수는 글로벌 경영 화두인 'ESG와 기업의 대응'에 대해 강연했다. 김 교수는 "ESG 경영을 할수록 주가 및 기업가치가 상승하며 위험요소가 줄어든다"고 말했다. ESG는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다. ESG가 핵심투자테마로 떠오르며 시중의 여유 자금이 몰리고 있다. 관련 규제도 강화되는 추세다. 현재 약 20개국에서 ESG정보 공시를 의무화했으며 우리나라 금융위원회에서도 2025년부터 일정규모 이상 회사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ESG 활동내역을 의무공시하게 했다.

김 교수는 "국내 중소기업의 경우 ESG요소 중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노력이 상대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항목이며 이는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또, "상장사 중에서는 공급체인의 ESG 경영 여부를 거래 조건으로 포함한 곳도 있어 중소기업도 간접적으로나마 ESG경영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헬스케어산업과 관련 높은 ESG 요소로는 '사회자본'과 '사회 윤리' 그리고 '인적자본 개발' 등 을 꼽았다.

제2기 CEO과정 제3차 교육은 오는 9월29일 '미래를 읽는 도구, 인문학'을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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