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이,류성한,유재경 지음/출판사 슬로디미디어

이것이 마이데이터다 : 금융, IT, 유통, 의료, 생활까지 ‘내 정보’가 한눈에 열리는 시대
고은이,류성한,유재경 지음 / 출판사 슬로디미디어

"마이데이터 시대"
금용 비서가 내 손안에 들어온다!

삶을 바꾸고 미래를 혁신하는
마이데이터 개념부터 활용 사례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마이데이터의 모든 것!

이제 마이데이터는 본격적으로 우리의 일상에 들어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미래에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는 사람, 현재 기업에서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유닛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사람, 마이데이터를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 등 마이데이터가 무엇이며, 이로 인해 변화할 사회에 대해 알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쉽게 풀어 썼습니다.

우리가 이뤄낸 기술 혁신은 사회 변화를 촉발시켜 새로운 차원의 사회로 도약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사회는 우리에게 기술 발전의 방향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경제에 종사하며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는 많은 현업 전문가들과 변화된 기술로 인해 또다시 변화를 맞이할 사회에서 살아갈 준비를 하는 많은 개인에게도 이 책이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있지만 없는 아이들: 미등록 이주아동 이야기
은유, 국가인권위원회(기획) 지음 / 출판사 창비

“나는 이들에게서 운명을 마주하는 힘을 배웠다.”
『쓰기의 말들』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 은유 신작!
있지만 없고 없지만 있는, 미등록 이주아동 이야기

있지만 없는 아이들이 있다. 부모에게 체류자격이 없다는 이유로 국가가 돌보지 않는 아이들,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법을 어긴 존재가 되어 사람의 눈을 피해 고개를 숙이고 다니는 아이들, 바로 미등록 이주아동이다. 미등록 장기체류 이주아동의 체류자격 부여 제도가 마련되기를 바라는 마음들을 만들어내고자 국가인권위원회가 기획하고 은유 작가가 쓴 『있지만 없는 아이들: 미등록 이주아동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국내에 2만명 정도 있을 것으로 추산되는 미등록 이주아동들에게 배제와 좌절은 일상이다. 대학 진학이나 미래를 설계하는 것은 물론, 보험 가입이 필요한 수학여행을 가거나 QR 체크인을 하고 식당에서 밥을 먹는 평범한 일상도 고난이 된다.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의거해 교육받을 권리는 갖지만, 서류상으로는 존재하지 않아 살아갈 자격은 없는 모순된 현실에서 ‘있지만 없는 아이들’로 자라나는 것이다. 게다가 한국에서 나고 배우고 생활하며 ‘한국인’으로 자라지만, 만 18세가 넘으면 아는 사람 하나 없고 말도 안 통하는 부모의 본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세상은 ‘불법체류자’라는 말로 이들의 존재를 일축하지만 은유 작가의 눈을 통해 본 이들은 그저 ‘소외된 아이들’이 아닌 자기 삶을 설명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진 단단한 존재이자 ‘왜 한국에 살고 싶냐’는 질문에 명민하고도 용감하게 ‘그럼 당신은 왜 한국에 살고 있는가’ 하고 되물을 줄 아는 동료 시민이다. 『있지만 없는 아이들』이 전하는 목소리들은 미등록 이주아동의 체류 문제, 더 나아가 이주민과 함께 나아가야 할 한국사회의 성원권에 대해서 묵직한 고민거리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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