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정승호 원장, “차에도 와인처럼 빈티지 있어”

의료기기산업 대표 및 임원의 리더십 강화와 인적 네트워킹 확대 및 교류의 장 마련을 위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유철욱) 2021년 제2기 최고경영자(CEO)과정이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첫 발을 내딛었다. 

협회 유철욱 회장은 “이번 과정이 수강생들의 자기계발과 기업 성장을 모두 이루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협회는 지난 1기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생과 향후 진행될 교육 등 수료생간의 유기적 연계를 주선함으로써 인적 네트워크, 더 나아가 사업범위 확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인사했다.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정승호 원장이 ‘티소믈리에와 함께하는 세계 티 여행’에 대해 강의한 이날 교육은, 바쁜 비즈니스 환경에 놓인 경영자들에게 잠시나마 여유를 찾아준 시간이 됐다는 평을 받았다. 

정 원장은 “와인처럼 차에도 ‘빈티지’가 있다”며 “차가 자라나는 기후 풍토 등을 가리키는 ‘떼루아’가 그것이며 ‘티가든’이라고 불리기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잎의 신선도를 중요하게 여기는 녹차처럼, 차의 성격에 따라 오래될수록 좋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다”고 덧붙이고 오래될수록 좋은 차로는 ‘보이차’를 꼽았다. 

한편 최영미 정책기획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KMDIA 유철욱 회장, 김명정 상근부회장과 동방메디컬 김근식 대표, 뷰노 김현준 대표 등 30여명의 기업 경영자들이 참석해 인적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제2기 최고경영자과정 두 번째 교육은 6월30일 한국외대 경영학과 김솔 교수가 ‘기업 위기관리 방안’에 대해 강연한다.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정승호 원장이 ‘티소믈리에와 함께하는 인문학’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정승호 원장이 ‘티소믈리에와 함께하는 인문학’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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