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 해외시장 진출 지원도 강화 "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유철욱)가 협회 운영의 객관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한다.

협회 이사회는 12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화상회의로 개최된 제3차 이사회에서 △자문위원회 운영 △협회장 후보 자격 강화 △국제교류위원회 업무 구체화 등 제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그간 협회의 외부 자문위원 위촉은 각 위원회에서 별도 운영해왔다. 이에 이사회에서는 협회장 중심의 자문단을 꾸려, 흩어져있던 자문위원 운용을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사전 검토 기구인 자문단 구성으로 향후 협회 사업 수행 과정에서 합리성과 투명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자문위원은 협회 임원 및 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정부기관, 법조계, 산업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전직 임원 등 20인 내외로 구성, 자문위원회의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운영을 보장하고 사업 성격에 맞는 자문위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사회는 협회장 지원 자격 기준을 높여 후보의 책임성 및 전문성 요건도 강화했다. 이번 이사회에서 개정된 규정에 따르면 협회장에 지원하려는 자는 △선출직 임원을 3년 이상 역임하거나 위원회 활동에 3년 이상 참여해야 하며 △이를 충족하지 못한 이는 선거권을 가진 회원사 50곳 이상의 추천을 받도록 했다. 이에 더해 선거 운동 활성화를 위해 유세 영상 등 자료 사용을 가능하게 했다. 단, 홍보 자료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제시한 기준을 준수하고 선거관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규정된 방식으로만 게재 또는 배포할 수 있다.

이사회는 이밖에도 국제교류위원회 역할에 △회원사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국제규제조화 및 해외 의료기기산업동향 파악 지원을 추가, 위원회 업무 구체화 및 회원사의 글로벌 시장 영향력 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협회 유철욱 회장은 "사업 경영의 투명성을 끌어올려 '글로벌 경쟁력을 선도하는 신뢰받는 의료기기 대표단체'로서 협회의 위상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이사회 진행 모습 
유철욱 협회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유철욱 협회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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