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위암 등 12대 질환 진단·치료 적용, 대국민 AI 의료서비스 토대 마련"

디지털 뉴딜로 인공지능(AI)분야의 경쟁력이 빠르게 높아진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
부(장관·최기영)가 국민 건강수명과 직결된 8대 질환의 진단·치료용 AI 의료소프트웨
어 '닥터앤서'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또한, 새로운 12대 질환에 진단·치료를 지원하는 ‘닥터앤서 2.0’ 개발이 본격 시작됨에 따라 우리나라가 AI 의료서비스에서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에서도 닥터앤서의 성능을 입증받아 해외 진출 가능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과기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김창용)은 이같은 내용의 닥터앤서1.0 사업 성과보고회 및 2.0착수보고회를 지난달 2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온라인 동시 중계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과기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김강립)가 '닥터앤서'의 신속한 의료기기 인허가를 위해 간담회 개최 등 짧은 기간 내 의료기기 인허가 6건, 비의료기기6건, 인허가 진행 9건 등 적극행정 지원 △국내 38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임상검증 과정에서 질병의 진단정확도 개선, 진단시간 단축 등 획기적인 의학적 성과를 거둬 AI 의료서비스의 새 지평 개척 △올해 3월,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임상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써 토종 AI 의료소프트웨어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 마련 등이 주요 성과로 언급됐다.

이에 과기부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사업인 닥터앤서의 성과를 널리 확산하는 한편, 향후 AI 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닥터앤서 2.0 사업을 올해부터 2024년까지 국비 280억원을 투자해 추진한다. 닥터앤서 2.0 사업단은 분당서울대병원(단장·백롱민 원장)을 주관기관으로 30개 의료기관과 18개 정보통신기술기업이 참여해 본격적인 의료데이터 구축 및 AI의료소프트웨어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과기부는 닥터앤서 1.0의 성과가 닥터앤서 2.0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닥터앤서 2.0 기획 단계부터식약처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적극행정 지원을 통해 사업단의 연구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정부 지원을 기반으로 닥터앤서 2.0은 질병의 '예측·분석', '진단보조', '치료지원', '예후관리' 등 진료 전주기적 관점에서 의료진의 진료를 지원하는 AI 정밀의료 소프
트웨어 개발, 병원 임상검증및 의료기기 인허가까지 일괄추진한다.

닥터앤서 2.0은 1차 병원 주요 질환인 폐렴, 간질환, 피부질환을 포함해 우울증, 전립선
증식증, 당뇨, 고혈압, 뇌경색,폐암, 간암, 위암, 갑상선암 등12개 질환, 24개 AI 의료소프
트웨어개발을 통해 AI 의료 서비스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의료기기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