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처 - '제22회 KMDIA 정기총회' 축사

● 식품의약품안전처 - '제22회 KMDIA 정기총회' 축사

안녕하십니까.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안전국 의료기기정책과 김유미 과장입니다. 

식약처장님과 차장님을 대신해서 협회 총회의 축하 말씀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백신 접종첫날을 맞아 범정부 상황점검회의 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두 분 모두 총회에 꼭 참석하고자 하셨습니다만 부득이하게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아쉬운 마음 꼭 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우선 올해로 22번째를 맞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정기총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 그간 의료기기산업발전을 위하여 노력해오신 이경국 회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후대 회장님을 선출되신 유철욱 신임 협회장님 그리고 오늘 수상하신 모든 분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흔히 의료기기산업은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 여러 가지 첨단 융복합기술의 ‘총아’라고 합니다. 그리고 미래를 먹여 살릴 가장 대표적인 미래산업의 하나라고 합니다. 우리 모두는 그 미래를 당연히 의료기기가 이끌어갈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미래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과 우리의 현재를 지키는 막강한 힘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백신도, 치료기기도, 치료제도 없던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진단시약을 이끌어냈고 또 인공호흡기가 그러했습니다. 올해 연초부터 언론에서 많이 다뤄졌던 LDS 주사기라는 아주 작은 의료기기도 그런 증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진단시약은 지난해에 180개국 이상에 수출이 돼서 7억 명을 진단하며 전 세계를 구하는 큰 역할을 했습니다. 주사기는 국내 접종에 쓰이는 것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생산된 의료기기가 그 어느 때보다 세계로 나아가는, 이경국 회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위기가 기회로 전환되는 시기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들은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노력해오신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난 2월 20일경 대통령께서 주사기 업체를 방문하시고 간담회를 통해 다른 어느 나라에서도 갖고 있지 못한 기술도 가지고 있으면서 이를 양산할 수 있는 우리 기업들이 굉장히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마, 올해는 특별히 그 존재감이 드러난 의료기기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관심이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올해가 한국의료기기산업의 큰 도약의 한 해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에서 지난 20여 년 동안 산업계와 정부를 매개해 오시고 또 산업계를 든든히 지원해 오신 협회의 공이 정말 컸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식약처의 옆에서, 협회는 든든한 조력자로 항상 함께해주셨습니다. 식약처도 여러분 옆에서 끊임없이 소통하고 귀 기울이고 또 지원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행사 개최를 축하드리며 참석하신 모든 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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